[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자유게시판

글 수 223,860

급히 떠난 속초 춘천 1박 2일 여행 후기

조회 수 2106 추천 수 0 2015.05.23 17:25:03
pepepo *.198.141.91

사실 딱! 잘라 말하자면 여행은 아닙니다.



아래를 보면 아시겠지만..




1. 22일 금요일 오후 4시. 갑자기 물회가 무진장 먹고 싶어짐


2. 마나님 꼬심. 콜 얻어냄


3. 바로 춘천으로!


4. 날씨가 진짜로 멋졌음... 푸르른 신록과, 시원한 바람에 창문 열고 홍천 - 속초간 국도를 달림


850519658_35064.jpg


5. 시간이 애매해서, 만석 닭강정이 문 닫을까봐 닭강정부터 사서 쟁여놓은 다음에 청초수물회로 ㄱㄱ.


사실 본인은 전복 해삼 들어간걸 먹고 싶었으나.. 마나님이 질색을 하시는고로.. 아쉽게도 그냥 물회를.. 


그래도 한그릇 뚝딱.


850513697_35410.jpg


6. 저녁먹고 숙소에 들어와서, 티비보다 영화보다 닭강정 취식. 식은게 더 맛있는 기묘한 음식임. 특히 매운맛은 식은게 더 맛있엄..


양도 무지 많음... 솔직히 매번 느끼지만 닭 한마리 이상인듯. 아니면 보통 닭집에서 한마리를 안 주거나..


결국 둘이서 반정도밖에 못먹고 키핑.


850512876_36124.jpg


7. 다음날인 오늘도 날씨 찢어지게 좋음. 아침에 숙소에서 나왔는데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가 엄청 가까이 보임.


허나 폰카에서는 그렇지 않다... 아쉬워용.


20150523_114005.jpg


8. 다시 춘천으로 ㄱㄱ.. 역시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기분이 날아갈 듯 함.


 홍천 근처의 풍력발전기.. 바람이 엄청 부는 곳이라 항상 쌩쌩 돌아가고 있는데, 저게 의외로 시끄럽다면서요?


20150523_120926.jpg


9. 춘천 샘밭 막국수 도착. 언제나 그렇듯이 닭갈비가 있는 신관보다는 편육이 있는 구관을 선호함.


평상에 앉아 수육이랑 막국수 펼쳐놓으니 더 이상 바랄게 없도다. 


이렇게 면발에 정성이 많이 들어간 국수를 막국수라 부르기에는 내 양심이 아파용. 편육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살살 녹음.


면수는 뭐.. 메밀차죠. 거의. 식후에 거의 한주전자 마심. 


850515016_36101.jpg


850513212_36318.jpg





이상 여행기를 마칩니다.. 여행기라기에는 먹는 사진밖에 없지만.



진짜 다녀오길 잘 했어요. 최근 다닌 여행중에 날씨도 제일 좋았고.. 음식도 먹고 싶은것들만 먹어서 대만족!



이 게시물을
첨부
엮인글 :
목록

겨울속풍경

2015.05.23 17:26:51
*.62.179.118

고글이 적절하내요 ..!! ㅋㅋ
샘밭 막국수 ..! 춘천 살아서 자주가는대 ..!
사진보니 ㅜㅜ 땡기내여 ..!
내일 먹으러가야겠다 !

pepepo

2015.05.23 17:30:44
*.198.141.91

이야.. 춘천 사시면 정말 맘대로 가시겠네요. 서울에도 지점이 생겼는데.. 이상하게 춘천가서 먹는 맛이 안 나요..

겨울속풍경

2015.05.23 17:33:15
*.62.179.118

와 서울에도 생겼구나 ....!
역시 막국수는 춘천에서 먹어야 제맛이라서 그럴꺼에요 ㅎㅎ

SB.R

2015.05.23 18:19:08
*.62.202.58

아....편육....
68키로 만들기ㅜ다이어트 중인데 완전 땡겨요....

pepepo

2015.05.23 19:08:50
*.198.141.91

허윽 저도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왜 제 죄책감을 자극하시는 겁니까..

SB.R

2015.05.23 19:49:36
*.62.202.58

몰라요ㅜㅜ저도 와이프랑 내일 가기로 했어용 ㅜㅜ

pepepo

2015.05.23 19:51:31
*.198.141.91

낄낄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배 빵빵하게 해서 오셔요

SB.R

2015.05.23 20:06:55
*.62.202.58

네에~^^

보라돌이-™

2015.05.23 19:03:47
*.62.222.74

베오베 축하요~^^

pepepo

2015.05.23 19:09:15
*.198.141.91

이런.. 역시 다들 다니는 곳이 거기서 거기인가봐요...

rumk

2015.05.23 19:21:05
*.112.165.36

결국 여기도 올리셨군요 ㅋㅋ

3개 확인 ㅋㅋ

즐거워 보이십니다.

pepepo

2015.05.23 19:22:30
*.198.141.91

추천
1
비추천
0

여기가 본진인걸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일 자세하게 썼습니다. 노잼일지라도.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자드래곤

2015.05.23 19:34:25
*.33.111.86

다 맛있어 뵈네요!!

pepepo

2015.05.23 19:51:58
*.198.141.91

다! 맛! 있!었!습니다!

동구밖오리

2015.05.23 19:59:40
*.62.172.38

어딘가에서 본거같은 데자뷰는 기운탓이것쥬?

pepepo

2015.05.23 20:04:26
*.198.141.91

넵 그렇습니다.

도레미파♪

2015.05.25 15:30:17
*.41.144.210

눈으로 떠나는 여행!!!ㅋㅋㅋㅋㅋ 연휴 내내 집 지켰는데 눈으로 호강하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251834
121000 금강다녀오고 나름 손꼽..?;; file [5] 레브가스 2015-05-25   1278
120999 초딩 이후, 자전거라는거 타봤습니다. [48] 이클립스♠ 2015-05-25   1535
120998 제목 [7] jun 2015-05-25   1289
120997 비발디인데여 file [14] 드럼베이비 2015-05-25 1 1659
120996 금강 다녀왔어요~ file [3] 레브가스 2015-05-25   1172
120995 2박 3일 여행기. [5. 23~25] file [11] 보라돌이-™ 2015-05-25 3 1492
120994 은행원 보수가 많기는 많은가 보네요... @.@ [9] nexon 2015-05-25   2378
120993 대화 [20] smell 2015-05-25 2 1457
120992 생존신고 및 나홀로 헝글분 번개 file [5] 오드뚜왈렛 2015-05-25   1221
120991 올 겨울 강남에도 보드 탈 수 있는곳이 생겼네요 ... file [15] 장어구이 2015-05-25   2361
120990 셀카계의 도라마!(부제:생사확인댓글+포인트줍줍) file [54] 도레미파♪ 2015-05-25 4 1970
120989 결과 발표(나눔) file [17] 낙엽타는불곰 2015-05-25 1 853
120988 2015년 5월 25일 석탄일 출석부 엽니다. file [22] OTOHA 2015-05-25   776
120987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file [24] gomad 2015-05-25 7 1217
120986 멋진 공연 관람 [4] 쵸파♡ 2015-05-24   746
120985 지금 이순간 file [8] 날라날라질주 2015-05-24 1 1333
120984 헛 모바일 이상해요 [2] 레브가스 2015-05-24   1084
120983 보딩 마치고 마시는 한잔의 행복 file [10] 이클립스♠ 2015-05-24   1655
120982 이글을...마지막으로.... [27] 헬미♥ 2015-05-24 9 17048
120981 늦어서 죄송합니다 틴트 나눔 1차 결과입니다. file [14] 낙엽타는불곰 2015-05-24 8 1096
쓰기... 목록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