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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대한감염학회 보도자료 3

2015년 6월 4일

국내 메르스 환자 치사율은 외국 자료보다 매우 낮아
공기 전파 가능성은 없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아
정부, 의료기관, 의료인, 일반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

최근 국내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유입되었고 현재까지 3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두 명이 사망하였다. 외국의 사례에서 사망자의 대부분은 고령,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만성폐질환, 면역억제 환자 등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었다. 국내 사망 환자도 고령이거나 신장암 치료 병력, 천식,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로서 외국의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발생 환자의 대부분은 감기 몸살 정도로 앓고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국내 환자의 치사율은 외국의 자료와 달리 10 % 가량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메르스가 아닌 일반 지역사회폐렴의 사망률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는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파 경로는 밀접한 접촉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환자 사례들도 모두 의료관련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관련된 의료기관과 접촉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 형태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환자가 1,000 명 이상 발생한 중동 지역 환자 사례들도 대부분 환자와 함께 거주하면서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들, 병원 내 의료진, 환자들로서 모두 메르스로 진단받기 전에 무방비로 노출된 경우였으며 지속적인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파가 발생한 경우는 없다. 국내의 경우도 모두 환자 가족 또는 병원에서 같은 공간을 지속적으로 함께 사용한 경우로서 중동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첫 번째 환자가 특수하게 많은 주위 환자와 의료진에게 전파시킨 것은 맞으나 현재까지 약 3주 동안의 발생 상황을 보면 모두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되었으며 공기 전파 가능성은 없다. 메르스의 평균 잠복기를 1주 정도로 보면 국내에 유입된 지 3주 정도 경과한 것이고 전파 주기로 보면 3주기가 경과한 것이다. 만약 메르스가 공기 전파라면 30명이 아닌 훨씬 많은 환자가 발생했을 것이며 환자들과 집 또는 직장에서 접촉한 경우에도 추가 환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홍콩을 경유해서 중국으로 간 환자에서도 비행기 내 전파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일반 국민들이 메르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 일부 학교가 휴교 조치를 하고 근거 없는 소문이 일부 SNS 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데, 이는 현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너무나 감성적인 조치와 소문으로서 현재 메르스 사태를 수습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국내 및 외국의 사례를 모두 종합하면 메르스는 기본적으로 의료관련 감염의 형태로 전파되고 있으므로 메르스 환자들과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진 환자들을 2주 동안 철저히 격리 조치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환자들을 조기에 진단하여 격리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메르스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은 일반 국민들은 손 위생, 기침 에티켓 준수 등 기본적인 개인 위생관리 수칙만 잘 지키면 충분하다. 현 상황에서 메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 방역 당국, 의료 기관, 의료인, 일반 국민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긴밀한 민관 협조 체제가 유지되고 일반 국민들이 정부와 의료 기관, 전문가 집단의 안내와 지침에 잘 따라준다면 메르스 사태를 빠른 시일 내에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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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줄요약하자면


공기전염이 되는 메르스 변종이 나왔다면 현재보다 크게 확산 되었을 것이다.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감정적으로 휩쓸리지말고 이성적으로 조치하고 행동하자.

엮인글 :

뭇색듬

2015.06.05 03:00:28
*.152.157.97

SNS와 매스컴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입니다 걍 하던 거 하면서 살다보면 알아서 없어짐

OTOHA

2015.06.05 06:05:08
*.223.27.153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공기전파가 안딘다고 했는데, 오늘 접촉 30분만에 감염된 3차 환자가 발생했고 48시간 지나도 바이러스가 죽지않는다고 합니다. 변형이 발생했을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는 수준이 되 버렸지요.

더치베어

2015.06.05 08:07:57
*.111.214.44

세기말도 아니고 ㅠ

단호박입니다

2015.06.05 08:55:51
*.1.214.49

SNS와 매스컴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입니다 걍 하던 거 하면서 살다보면 알아서 없어짐(2)

구영이

2015.06.05 10:13:22
*.86.255.237

젊은 자식이 감염되어서 늙으신 부모님한테 2차전염될까 걱정인거죠.
부모님들 건강하게 오래사셔야 하는데.

관절염보더

2015.06.05 10:44:27
*.149.12.254

시르다

라면먹고갈래?

2015.06.05 10:53:42
*.247.149.100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라는 예말이 있죠

方郞

2015.06.05 11:37:59
*.207.225.193

중요한 건 나이드신 부모님들과 같은 어르신들이 위험하다는 겁니다.

스팬서

2015.06.05 11:53:43
*.214.203.103

물론 불여튼튼 ! 이죠
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퍼나르는 집사일뿐입니다. ㅎㅎ

노출광

2015.06.05 14:45:55
*.213.153.253

'음모론'이 있죠.
어차피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이고 질병이 있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걸리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통계를 보니까 사람을 죽이는 원인에 1위가 모기, 2위가 독감이네요.

여태까지의 사망자를 봐도 마찬가지. 질병이 있는 나이 많으신 분들 뿐.


여기서 음모론이 나오죠.
일부러 대처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확산시켜서 '언론 플레이'를 통해 국민 전체를 공포에 빠뜨린것 아닌가?
뭘 덮으려고?
아니면,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강조하면서 반대 급부로 뭘 취하려고?
(이걸 조작할 수 있는 세력이 박근혜 정부를 세워줬을테니 이걸 까는것에도 필연적 이유가 존재해야 한다.
생각해보면 무섭다. 도대체 대통령이 아닌, 어떤 또 다른 세력이 언론과 권력의 핵심을 움직일 수 있단 말인가?
세월호때처럼 국민의 생명을 우습게 보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어떤 세력이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세월호 사태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죠.)

우연이 계속 겹치다보니... 뭐, 그냥 소설인거죠.



우연인지 뭔지...
한나라당때도 마찬가지... mb와 거리를 띄우며 당명 바꾸고 자신들은 책임없는 사람들인양 연기했죠.
그러면 또 순진한 국민들이 찍어줍니다.
어차피 한나라당 놈들이 새누리당 놈들인데... 그걸 또 속아줘요.
어차피 안지킬 공약, 마구 국민들의 욕심을 자극하면서 돈 퍼준다고 거짓말해도 ...또 믿어줘요.

결국, 공약이란 국민의 탐욕을 교묘하게 자극하는 술책일뿐...
실질적으론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오히려 국민들을 더 구석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럴수록 자신들의 집권이 더 쉬워지죠. 딴 데 신경 쓸 겨를없게... 발로 꾹꾹 밟아서 구석탱이로 밀어넣어요.

아, 서글픈소설이다...


결국, 이 서글픈 소설의 끝은... 무능한 박근혜 정부를 밟고 그것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까고
그것을 혁신시키려는 또다른 새누리당 세력의 탄생을 예고해야 ...필연적인 결과가 되는데... 과연...

뭐, 또다시 집권하면 당연히 국민의 피를 끊임없이 빨아댈거라 확신합니다만...

스팬서

2015.06.05 15:18:48
*.214.203.103

저도 현재 메르스 공부중이지만 잠정결론은 튼튼하고 건강한 사람에겐 그저 통증이 쎈 감기이다 입니다만
비전문가라서 악플달릴까봐 못하고 있네요.

유시민 작가의 ' 기울어진 운동장' 이란 조건처럼 여당은 달리기 좋고 야권쪽은 뛰어 올라가야하기에 먼저 정상에 올라
대권깃발을 잡는게 여권인사들보다 능력이 굉장히 출중하지 않는한 힘들죠.

노출광

2015.06.05 15:21:07
*.213.153.253

동의해요.

생각해보니 이렇게 좋은 기회를 이용하지 못하는 '야당' 또한 참 무능하네요.
그넘의 진보의 도덕성이나 스스로의 양심이...국민을 보호하는것을 막는다는게 참 안타까울 뿐...
여권내 권력이양작업을 가로채서... 통째로 받아먹을 수 있는 이 좋은 찬스를... 그냥 날려버리고 있는 무능야당...

저쪽에선 티끌마저 태산으로 만들며 부풀리며 '여론'을 가져오려고 발악하는데...
이쪽은 그저... 침묵. 그냥, 선비네 선비야... 도대체 정치를 왜하니?
그냥, 개인의 금배지로 만족하니까...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거다.
정권을 가져오려고 발버둥치고 저쪽에서 하는 비열함을 정면에서 받아치면서 국민의 '여론'을 가져오려 해야하지 않겠냐?
그냥, 침묵하면... 모든 고통은 국민이 지게 된다... 이 이기적인 양반님들아...ㅜㅡ

메이저 언론이나 공영방송을 저쪽에서 장악하려 하는건 당연한거다.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의도대로 정보를 내보내고 왜곡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니까... '여론'을 쉽게 가져올 수 있는거야.
기울어진 운동장 탓하지말고... 평평하게 만들 어떠한 작업이라도 해본 적 있냐?
이게 진보의 한계다... 입으로만 떠들어 대...
어떠한 전략도 전술도 없다. 그냥 모든 공격과 상처를 맨 몸으로 받아낸다... . 이 빙신들이...
그 모든 고통은 결국, 국민의 몫이다... 알긴 아냐?
너네들의 개인적 양심보다 더 중요한게 민주주의의 가치야... 바보들아...
왜 정면에서 못받아치냐? 왜 기죽어서 침묵하냐? 저 비열하고 양심없는 세력들에게 왜 맨날 지냔 말이야...
다수가 되어야 게임이 되는거다. 그래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들을 합법적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거다.
이걸 몰라? 정말 몰라서 안하는거냐?
너네들의 그 어설픈 도덕적 양심이 양반입네 하고 액션하는 그 모든 메뉴얼이... 모든 국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거고.. .
그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정부 견제하라고 '제1야당' 찍어주는 이 서글픈 일이 반복되는거다... 이 무능한... 하아...
차라리 새누리당이랑 합당해라... 그러면 너희들끼리 당내에서 부딪히면서 금배지 달려고 좋은 공약 내고 ...적어도 국민을 위해 일하는 척 액션이라도 하겠지...

너네들은 뭐하냐?
적어도 jtbc나 한겨레나 기타 찌끄레이 언론사들이 있다... 너네들도 발악하면서 국민들의 '여론'을 가져오려고 해야하지 않겟냐?
이 무능한... 빙신들... 하아...
그저 자신들의 '금배지'밖에 안보이는... 물론, 야권내 스파이도 당연히 있겠지... 분란세력도 있겠지...
아니, 많겠지...크겠지... 새누리당과 지역 기득권을 기반으로 권력을 양쪽으로 나눠먹으며 헤헤 거리는 놈들이 있을거다.
그러나 그것을 정면으로 뚫고 나가야 '여론'이 따라오는것 아니겠냐?
그저 침묵을 지키며 양반행세 하면... 누가 찍어주냐?
에혀... 모르겠다.

스팬서

2015.06.05 15:56:14
*.214.203.103

저도 생각이 같습니다.
야당의 야성이 있어야하죠. 싸움닭 같은 야당 중진들이 맹폭을 해야 할 정도로 무능한 행정부의 방역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놓고도 너무 이미지 관리 중이네요. 온건하고 중도적인 정치인의 모습만을 보여주네요.

공천권 주도를 목표로 야당내부 권력 투쟁에만 신경을 쓰는 인사들도 꽤 있을 겁니다.

노출광

2015.06.05 16:05:08
*.213.153.253

정치인에겐 '공천권'이 전부죠. 의원들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힘이에요.

그렇기때문에 이걸 정면에서 들이받고 다 때려엎을 액션을 해야하는건데.... 뭘 바라겠어요?
문성근씨가 아파한 이유를 너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이기적인 야당 기득권님들.
새누리당 2중대라는 소리 듣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이들이 추구하는 방향성 자체가 달라보이질 않으니...

정이지

2015.06.10 10:07:55
*.94.41.89

답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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