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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사직서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걸 배웠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결혼도 했고, 정도 많이 들었던 회사인데..
가끔은 그렇게 때려치고 싶었던 회사이건만 막상 결재난 사직서를 들고 있다니 기분이 정말 묘하네요.
결국 다시 서울로 갑니다. 과연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되고요.
뭐 여튼 오늘 참다랑어 적신이 오니까 그걸로 저녁에 마구로동 만들어 먹고 나서 생각해 보죠.
2015.06.16 11:13:31 *.62.203.75
2015.06.16 11:20:39 *.214.178.18
응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2015.06.16 11:15:58 *.60.125.36
새로운 시작이니 좋은일만 잇을겁니다~ 화이팅!
2015.06.16 11:21:44 *.214.178.18
좋은 일만 있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즐겁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2015.06.16 11:18:03 *.195.241.78
혹시 일본에 거주하신적이 있으십니까?
첨보는? 요리를 많이 만드셔서..
창작하신건 아닐테고
드셔보셨을테니 만드시는것일텐데
전 맨날 김치찌게나 끓일줄 알아서...
뭔가 신랑테 미안해져요 ㅋ
2015.06.16 11:24:52 *.214.178.18
사실 일본에서 거주한 적은 없고요, 다만 유럽 체류기간을 다 합치면 약 5년 정도 될 것 같네요.
일본 요리 및 식자재에 대해서는 교환학생 시절에 만났던 일본인 친구한테 많이 배웠어요. 그이후에 먹으러 다니기만 했구요.
서양식에 대해서도 스페인 체류시절에 만났던 프랑스인 요리사한테서 많이 배웠었어요.
근데 제 음식은 사실 근본이 없어요. 그냥 괜찮겠다 싶은 조리법에 괜찮겠다 싶은 식재료를 적당히 섞어서 만드는 음식이라..
2015.06.16 11:18:55 *.132.154.43
흠.... 직장이 호텔 주방이였을거 같음..ㄷㄷ;;
쉐프..
2015.06.16 11:25:46 *.214.178.18
이런 주방장이 있는 호텔이면 망해도 벌써 망했죠..
2015.06.16 11:27:13 *.62.202.14
2015.06.16 11:38:41 *.214.178.18
아직 떠나는건 아니구요. 주말부부 상태로 살아야죠 한동안..
2015.06.16 11:41:40 *.169.78.102
아;;;사모님이 조금 외로우시겠어요..
얼른 서울에 좋은 집 구하셔서 합치시구요^^
올시즌에 양지에서 미니보드 태워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용~~
2015.06.16 11:46:04 *.41.109.53
응원드립니다~ ^^
2015.06.16 11:47:23 *.145.226.28
하나를 뒤로 접고, 다시 시작이시군요.
가장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것으로 새출발을 하신다면,
창대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