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삼성병원 비정규직 73명 발열 등 의심 증세"
137번 메르스 확진 환자 지하철 이용 확인.. "지역 사회 감염 낮아"오마이뉴스|강민수 입력 15.06.16. 11:57 (수정 15.06.16. 12:02)
[오마이뉴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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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긴급수술 외 진료 중단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최대 진원지로 떠오른 삼성서울병원이 신규환자를 받지 않는 부분 폐쇄 조치를 내렸다. |
ⓒ 유성호 |
삼성서울병원(아래 삼성병원) 이송요원으로 발열 뒤 열흘간 일상 업무를 해온 137번 확진자가 서울시내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또 삼성병원의 비정규직 직원 73명이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삼성병원에 근무하는 2994명의 파견직 직원 중 2183명의 연락처를 받아 전화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은 73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