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만 보고 산다는게..
나이 먹는건 자꾸 잊고..
겨울이오면 한살 더먹는걸 망각하고
겨울스포츠가 좋아서 살으니..
어느덧 30대..
저보다 연세를 더 드신분들이 계시지만..
매번 문뜩 떠오르는게
지금보다 더 세월이 지나서
다들 생계와 가족을 갖게되어
지금 내가 행복하게 이사람들과 지내는게
한편의 추억으로만 남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가정을 꾸리고 보드를 안타도
연락도하고.. 놀러도 가끔다니고..
삼촌소리 들으면서도 같이 어울리는 사람으로
한참 시간이 지나서도 같이 다녔으면 하는데..
각자의 삶을 생각하면 그것도 어려운거 같고...
그래서 기술도 능력도 없지만
카메라든 뭐든 사서
자기들 이시간 같이있을땐 챙피하다고 안찍고
도망다니는거 영상으로 남겨 나중에
정말 나중에 지금의 우리가 그리울때
보여주고 이땐 이랬지..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절주절 좀 떠들었네요.
영상.. 많이 남기셨으면해요..
정말 50대 60대가 되었을때..
내 젊은날 이정도로 열정적이였다..하고 보일만큼..
....
근데 왜자꾸 내가 찍는다하면 도망가는거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