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는 동물성 지방분이 있어서 베이스가 산화될 우려가 있고 불순물이 왁스의 침투를 방해하기 때문에 당장은 임시방편이 될지 몰라도 베이스의 강도는 현격히 떨어집니다.
차라리 순수 파라핀을 쓰는 것이 낫고 , 스키/보드용 왁스에는 불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훨씬 속도도 빠르고 불순물을 달라붙지 못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저요? 저는 벌크왁스라고 해서 왁스수입상에서 덩어리 큰 것 사다가 녹여서 작은 통에 넣어 굳힌 시중왁스의 절반값에 파는 것을 아직 씁니다. (2년전...사재기..) 그런데 요즘에는 안팔데요. 허참..
양초는 절대 쓰지마세요..... 보드용 왁스보다 녹는점도 높고 불순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불순물이 베이스의 안보이는 골을 메꾸어 버리게 됩니다. 결국에는 베이스면과 마찰되는 눈이 마찰력에 녹으면서 베이스면과 강한 흡착력을 보이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유리두장을 중간에 물을 뿌리고 붙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속에서는 큰 상관이 없으나 고속라이딩시에 큰 영향을 줍니다. 다리가 느낍니다......
그 느낌은 비오는날 운전할때 물이 고인곳 달리면 걸리는 느낌에 붕~뜨는 느낌과 유사합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