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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다

조회 수 1046 추천 수 0 2015.06.24 10:54:19

술병이 나뒹구는 단칸방에

빈병에는 꽁초가 차있고

부시시하게 10시 정도 일어나서 물한컵 마시고

모자 하나 뒤집어 쓰고 단내나는 갈증을 달래러

슬리퍼 신고 콩나물이나 선지가 든 해장국으로 반주도 살짝 하면서

오늘 저녁에는 또 누구와 술먹으까란 생각을 하면서

방으로 들어와서

빈병 한쪽으로 밀어서 치우고 태래비 키고 살짝 졸다가

일어나서 담배한대 피우고

전화 돌려서 참석 가능한 선수들 초빙해서

욕썩어가며 음담패설도 좀하고 편갈라 술사기 당구도 치고

단칸방으로 다시모여서 놀음도 하고 ........

룰라의 김지현이 같은 여자랑 사겨보고싶다는 불가능하면서 시시껄렁한 잡소리도 하고



아...그랬던게 20년전이군요.......

현실은

오늘 아침 처음으로 아들에게 매를 들었는데

학교 등교 시키고 지금까지 좀 껄끄럽네요....


내청춘 돌리도....

이젠 어여빨리 자식 다 키워놓고 희끗희끗 하신분들과 관광버스 타고 휴게소에서 막걸리도 마시고

단풍놀이 가고 향우회 다니는 그 나이가 되길 희망합니다




엮인글 :

뽀더용가리

2015.06.24 10:59:07
*.219.67.57

제목과 아이디가 연결되는...... 미묘한.. 느낌.... ^^;;;;;;;;

 

때리고 맞으면서 돈독해 지는 부자 관계????

 

 

탁탁탁탁

2015.06.24 11:06:57
*.30.108.1

진우아버님......

그런말씀


하지 마시옵서소......


그래서 오백원 쥐어 줬어요....

말없이 받아는 가던데./....

초보™

2015.06.24 11:01:19
*.10.15.217

전 가끔 엉덩이를 걷어차죠 아주 가끔 아동 학대인가 ㅡㅡ

탁탁탁탁

2015.06.24 11:09:29
*.30.108.1

우리나라에서 그정도로는 아니죠...

정말 떄릴곳은 궁뎅이 밖에 없다는.....

아들컴퓨터좀쓸께

2015.06.24 11:06:03
*.101.35.176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ㅜ_ㅜ 속상하셨겠어요...때리는 마음이 더 아플텐데...

탁탁탁탁

2015.06.24 11:08:33
*.30.108.1

궁뎅이 때렸는데 아프지는 않겠지요

울기는 하더라만.....

곧 울화통 터지는 상황을 직접 격게 되실....

아 참 딸이죠???

딸은 참 순하던데 일반적으로....

아들컴퓨터좀쓸께

2015.06.24 13:30:42
*.101.35.176

벌써부터 성격 급한게 딱 저닮았;;;;;

 

ㅜ_ㅜ 참을人을 마음속에....ㅋㅋㅋ

음란구리

2015.06.24 11:08:56
*.218.122.174

김지현이 이상형이셨나요?
전 황혜영이 좋았는데.. 데뷔때 무슨 인형이 춤추는줄 알았다능....

탁탁탁탁

2015.06.24 11:12:07
*.30.108.1

황혜영이라면....


두군대는 가슴으로 한걸음씩 갈떄 내앞에서 울리는 너의 그한마디..


라는 노래 불렀던???


전 예나 지금이나 허수경누나랍니다.......

사랑은 변치 않아요 재혼하고 애가 둘일지라도.....

OTOHA

2015.06.24 11:16:25
*.145.197.224

때리고 나면 더 아픈게 부모맘인데 어찌된게 그 순간의 울화통을 조절하기가 그렇게 힘이든지..

때리고 나면 후회할걸 알면서도...

안때리면 안되는 상황이 오기도하고.. 참.. ㅎ

탁탁탁탁

2015.06.24 11:17:58
*.30.108.1

그러니까요....

맨날 웃을수는 없으니까...

맨날 좋을수는 없으니까...

그걸 알아가게 해야된다는게...참...

빨뚜

2015.06.24 11:17:14
*.218.103.245

오늘 아침 첫째가 일어나자 마자 잠시 멍때리다가

 

어린이집 1등으로 가야 한다고 7시 조금 넘어서 데려다주고 왔네요

 

보통 어린이집 ' 안가 ' 보통인데 또래 남자친구랑 잘 지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좀 빨리 왔구나 하고 쿨하게 받아주니 감사하네요

탁탁탁탁

2015.06.24 11:19:22
*.30.108.1

저히 딸도 어린이집 가는거 좋와하는데...

딸은 참....이쁜짓만 골라서 한다는 생각이.....

DarkPupil

2015.06.24 11:26:59
*.220.156.186

아직 애가 없어서 .... 

집에 사는 강아지 2마리는 자주 팹니다만... ㅡㅡ;;

똥오줌만 잘 가려 주렴... 제발 ㅜㅜ 

탁탁탁탁

2015.06.24 11:39:54
*.30.108.1

걍쥐도 있군요......

이제 곧 생기실 거니까.....ㅎㅎㅎ

채원별님

2015.06.24 14:27:10
*.155.160.63

글읽으면서 옛날생각에 입가에 웃음이나더군요 갑자기 친구들이 보고싶네요

탁탁탁탁

2015.06.24 14:29:36
*.30.108.1

그떄 참 잼났는데 그쵸???ㅎㅎㅎㅎ

군대 다녀오고 그생활 끝나버리더란....

poorie™♨

2015.06.24 15:33:47
*.89.207.250

아.....= =;;;

그 하고 싶다가 아니군요... = =;;; 아~~꿉..

전.... 몇 달전에 6살 아덜 엉덩이 손으로 때렸어욤.. = =;;;;

차 문짝 페인트가 벗겨질 정도로 차 문짝을 확 열어서 제껴서 손으로..엉덩이를 때렸네욤.= =;;;

무슨 맘인지 충분히 공감이 가네욤. ㅠㅠ

에효~~ 그 깟 차가 뭐라고.... = =;;;;  

탁탁탁탁

2015.06.24 15:46:25
*.30.108.1

욱하는게 있죠...남자는 ...

사랑하는데 사랑하기가 참 쉽지 않은

표현방법이 너무 서투른게 한국 남자들인가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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