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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조회 수 1068 추천 수 1 2015.07.01 12:31:06
음..
소중한 사람이랑 이별해야하는.시간이 점점 다가올 때,
어떻게 하세요?
하루하루 아침에 눈을 뜰때마다
"아 또 하루가 줄었네" 생각해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일분 일초가 아까워요.
점점 시간에 가속이붙는거같아요.

아마 그 제한된 시간때문에 지금 이순간이 더 소중한거고 더 행복한거고 더 애틋한거겠죠.

그날이 점점 다가오고있는데, 그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정말 상상조차 못하겠어요.

차라리 갑작스러운 이별이라면, 이것보단 덜 힘들까요?
아니면 제한된 시간임을 알기에 지금 더 최선을 다 할수 있어서 다행인걸까요?

슬픔, 아픔조차도 아름다운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별이라는건 하고 또하고 또해도 적응이 안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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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Log7

2015.07.01 12:37:14
*.78.97.195

얼마전 김제동씨의 영상을 보았죠...


밥을 먹고 소화 되는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죠??


8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어떠한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함께 한시간을


하루, 이틀만에 잊으라고 하면 그건 본인에게도 얼마나 힘든일일까요...


생각나면 울어라... 생각 안날때까지....


누군가와의 이별이 아프지 않고 슬프지 않으면...


과연 그사람을 진정 사랑한거 일까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이또한 지나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실꺼에요...

반반무

2015.07.01 12:42:32
*.15.235.216

누군가를 보내줄 때

함께 간 길을 다시 '혼자' 돌아와야할 때.


너무잔인한거같아요ㅠㅠ


진짜 상상도 안돼요.

시간이 약이라는거 알고있지만

이럴때마다 운명이 너무 원망스러워요.ㅠㅠ



EpicLog7

2015.07.01 12:46:19
*.78.97.195

그렇죠.. 같이 했던 시간을 이제 혼자해야한다는 마음이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이죠...


어떠한 이유로 이별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상처엔 흉터가 남겠죠.... 다만 반반무님의 흉터가 크지 않길 그리고 덧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반반무

2015.07.01 13:53:05
*.15.235.216

힝 ㅠ 감사해요

이세상에 이별이란게 없으면 좋겟다고 어릴때부터 생각했는데

ㅠㅠ 넘잔인해요 흑흑

귤좀까죠

2015.07.01 13:50:36
*.100.34.249

반반무님의 마음을 전부는 알지못하지만..

어느정도는 저도 그런생각을 하고있기에 조금은 공감할수있을것같아요..

음..

마지막이.. 정해져있는 이별이라면... 이별하기까지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않는것이..

지금할수있는 가장 최선일것같아요..

갑작스런 이별은.. 소중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함께하지못하고 떠나보내기때문에,

저는.. 갑작스런이별보단 준비하는이별이 좀 나은것같아요..

물론.. 그걸 준비한다는것도 쉬운건 아니지요..

언젠가는 마음깊숙한곳에 묻어둘날이 올꺼라 생각해요.. 마음을 잘 다스리시고 힘내시길바래요~

반반무

2015.07.01 14:02:38
*.15.235.216

시한부가 힘드네요 ㅠㅠ


그 전엔, 차라리 알았으면 준비했을텐데라고 투덜됬었는데

그냥 매사에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감사해요!

아들컴퓨터좀쓸께

2015.07.01 14:04:22
*.101.35.176

완전 궁금한 1人;;;;;;;

sweetyj

2015.07.01 14:43:19
*.146.11.203

지금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일분 일초 감사하게 사는게 답인 것 같아요.

끝까지 좋은 기억으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말이죠.

그럼 슬픈 이별보단 아름다운 이별로 남게되지 않을까요?

스피드광거북이

2015.07.01 14:56:07
*.198.80.94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그 아픔도 인생경험이고 훗날 좋은 자양분이 될겁니다.

이별을 하지 않고 아프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나중에 후회하지 않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해요~

자드래곤

2015.07.01 15:32:39
*.34.130.253

사랑과 이별에 대한 슬픔이 정비례한다고 합니다


슬픔이 클수록 같이 있었던 시간이 더 행복했던거니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며 힘내세요

노출광

2015.07.01 17:57:46
*.213.153.253

아무것도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기도 하구요.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이 되었을 뿐이니... 앞으로 남겨질 주위 사람들 위로하면서 토닥거리는것이 최선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아픔이나 이별이 아름다운것이라는 '인위적 정의'는  하지 말았음 합니다.

현실을 왜곡시켜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그게 진짜 상처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당장 아픈 현실은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왜곡된 거짓' 그것은 마음에 끝까지 남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고,  받아들인다.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줌줌이

2015.07.05 18:17:43
*.123.215.254

제 경험담을 말해드리자면....갑작스럽게 두분을 하늘라나로 떠나보냈는데요


안좋게요....일반적인 사고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죽음도 아니고....


그 두분이 제 인생에 있어서 유일하고 절대적 정신적 지주라고 말씀드리면 이해하실라나......부모보다 더.....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일년을 매일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게 하나 있는데요 그 두분께 어떤 표현도 해보질 못하고.... 떠나보냈다는겁니다.....


하.....몇년이 지났겄만 그 애기를 할라치면 눈물부터 나오는게.....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상처는 있나봅니다....


저는 반반무님과 다르게 슬픔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슬픔은 그냥 슬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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