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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기도 하구요.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이 되었을 뿐이니... 앞으로 남겨질 주위 사람들 위로하면서 토닥거리는것이 최선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아픔이나 이별이 아름다운것이라는 '인위적 정의'는 하지 말았음 합니다.
현실을 왜곡시켜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그게 진짜 상처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당장 아픈 현실은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왜곡된 거짓' 그것은 마음에 끝까지 남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고, 받아들인다.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담을 말해드리자면....갑작스럽게 두분을 하늘라나로 떠나보냈는데요
안좋게요....일반적인 사고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죽음도 아니고....
그 두분이 제 인생에 있어서 유일하고 절대적 정신적 지주라고 말씀드리면 이해하실라나......부모보다 더.....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일년을 매일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게 하나 있는데요 그 두분께 어떤 표현도 해보질 못하고.... 떠나보냈다는겁니다.....
하.....몇년이 지났겄만 그 애기를 할라치면 눈물부터 나오는게.....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상처는 있나봅니다....
저는 반반무님과 다르게 슬픔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슬픔은 그냥 슬픔이에요...
얼마전 김제동씨의 영상을 보았죠...
밥을 먹고 소화 되는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죠??
8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어떠한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함께 한시간을
하루, 이틀만에 잊으라고 하면 그건 본인에게도 얼마나 힘든일일까요...
생각나면 울어라... 생각 안날때까지....
누군가와의 이별이 아프지 않고 슬프지 않으면...
과연 그사람을 진정 사랑한거 일까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이또한 지나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