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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중에 베트남전을 그린 영화 '플래툰'이라는 영화가 있죠. 아주 정말 유명한 영화고요.
완전 쌍팔년도 전쟁영화인데요.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또한 아주 걸작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영화가 남기는 메세지는 "적은 내부에 있다." 이 메세지죠.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패한 이유가 이 영화에서는 같은 소대원끼리의 알력과 다툼 때문에 적이 아닌 같은 소대원을 죽이고
아직도 두 팔벌려 헬기를 향해 포효하는 모습이 명장면중에 하나죠.
이 '풀래툰'이라는 영화가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제가 군생활 할때도 똑같이 적용됐거든요?
적은 내부에 있고 우리의 적은 중대 행보관이였습니다.
제가 말년때 중대 행보관 결국은 중대 사병들 구타 및 가혹행위로 영창은 안보내고 ㅡㅡ; 다른 부대로 전출보내더군요.
그리고 더 골떄리는 건 헌병수사관들이 중대원들한테 진술서 하나하나 받아낸 걸 그 문제의 행보관이 다 봤다는거
수사의 기본원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곳이 군대입니다.
군대는 그놈이 그놈이고 수사관이나 행보관이 그놈들은 다 한통속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요즘 가끔씩 나오는 사건추적 의문사 미스테리 같은거 나오면 전 충분히 공감하죠
3rd Party 가 수사를 하지 않는 이상 군대안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영원한 미제죠. 그놈이 그놈이고 다 한통속이라는거~
맞습니다.
진짜 적은 항상 가까운곳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