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글은 어떠한 편가르기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곳에 계신 모든분들이 보드에 빠져계신것처럼, 누군가에 이끌려 보드를 타셨던.. 아니면 자의로 보드를 타셨던..

다들 보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저와같이 이 헝그리보더라는 사이트를 찾아오셨겠지요.

처음엔 정보를 얻고자, 그 다음엔 헝그리보더의 분위기가 좋아서, 그 다음엔 헝그리보더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친절함에,

그다음엔 누군가가 내가 작성한 게시물에 동감해주고, 이해해주는 반응에..

활동하시는 모든분들이 위의 이유와 같은 이유이지는 않겠지만 어떠한 하나의 매력에 빠져 계속 오시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잃어버린카빙님께서 올리신 글처럼 한 집단을 롱런하게 하려면 그것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필요한 셈이죠.

자동차를 예를들면, 아무리 좋은차를 사게되어도 그것을 구매하게되는 사람이 사용할줄만 안다면

그 자동차의 수명은 반토막, 아니 그 반토막의 반토막도 안되겠죠.

그래서 관리자가 필요합니다. 자동차의 케미컬류나 기타 등등.. 관리를 제때제때 해줘야 오래가는법입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자동차가 카센터에 입고되면...

모든 기사분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아 이런차는 정비하기 싫다... 그래도 해야해..! 라는 생각으로 하시는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자동차는 오너 한명이 그 두가지 일을 한꺼번에 한다는것이 이 커뮤니티 사이트와 조금 다르지만,

아무튼 제가 말하고자하는 의도는 그러하다는 겁니다.

또 한가지의 예를 들겠습니다.

전국민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예를 들자면, 선수들이 축구가되었든, 야구가 되었든 경기를 합니다.

실수? 당연히 할수있습니다. 하물며 기계도 가끔 오류를 일으키며 실수를 하는데 당연히 실수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기를 보는 관중들은 -너그따위로 할꺼면 하지마! -야 내가해도 그것보단 잘하겠다!

등등의 쓴소리를 내뱉지요.

일종의 광대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결과에 따라 관중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정말 그사람들이 선수들보다 잘할까요? -그럼니가해봐. 라고 했을때 그사람들이 당당하게 -그래 내가한다. 라고 할수있을까요?

우리는 어쩌면, 이 헝그리보더라는 커뮤니티를 이용하면서 정말 편하게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려진 밥상에 앉아서 밥먹는것 같은 그런 편안함..

누군가가 소동을 일으키면 정리해주고, 관리해주고. 그러한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헝그리보더가 롱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이 헝그리보더라는 커뮤니티에 오실때는 보드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만 오시고

좋은쪽으로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노우보드 커뮤니티이니까요^^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화요일 오전에, 이런저런 글들을 읽어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끄적여봅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분들도 많겠지만,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이글은 편가르기 글이 아니에요^^

서포터분들을 두둔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자게분들의 입장을 기재하지 않은 이유는

어떤 이유에서건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기분상하실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좋은쪽으로만 읽어주세요^^

나서서하지 못할것이면, 너무 질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감이 좀 그런가요?? 어그루 어감아닙니다..^^;;)

직업이 아닌, 별개의 일이기 때문에 그분들도 나름의 고충들이 있을것이며 상처도 많이 받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아쉽지만 모든분들께 고생하셨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