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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즌에 처음 보드를 타고 이제 겨우 카빙 걸음마 하는 단계입니다.
매번 장비대여해서 타자니 없는 실력에 장비 탓만 하고 싶지 않아서 이번 시즌에는 장비를 장만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염두에 두고 있는 제품은 최우선적으로 플로우 바인딩입니다. 이월상품 중심으로 알아보자니 몇가지가 보이던데
데크 : 나이트로 보드 데크 : HAZE
살로몬 SIGHT
바인딩 : 플로우 바인딩 STORM TROOPER
이정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데크는 다른 제품을 해도 관계없는데 바인딩은 다른 쇼핑몰에서는 플로우 제품을 거의 찾기가 힘들더군요. 게시판에서 플로우 바인딩과 연관된 내용을 잘 읽어보고 초기 세팅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의점은 충분히 이해 했습니다.
부츠와 헬멧은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구입할 예정인데 갈만한 곳은 해운대에 몇몇 매장밖에 없더군요.
제가 궁금한 것은 저 데크가 초급자에게 괜찮을지 아니면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다른 제품을 알아봐야 하는지 데크와 바인딩을 저대로 써도 괜찮을지 하는 것입니다.
170정도 되는데 150데크는 너무 작을까요? 좀 작은 데크를 타고 싶은데 초보자라서 잘못된 생각을 하는건지 조금 작아도 관계없는지도 궁금합니다.
시즌 시작하면 휴가 기간에 무주를 다녀오게 될 것 같고 나머지는 양산을 가게 될겁니다. 이번 시즌에는 군소리 없이 실력이 없어서 잘 못타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전체 가격을 40안쪽으로 생각하신것 같은데
조금 아니 더 많이 투자하시는게 옳다는 생각은 듭니다. 새제품을 보신다면 최소 80은 보셔야할거에요
플로우 인업고 바인딩의 경우 nx2 를 보통 많이 쓰는데 다른 것도 최소 20만원 이상대 라인업을 봐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플로우것은 더더욱 상급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업고가 편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복잡하기 때문에 고장이 날 확률도 높기 때문이죠
flex 도 1~10중에서 1이네요, 트릭위주로 하시는분이 아니라면 안쓰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데크도 두 모델 모두 인기있는 모델은 아닙니다.
스노우보드라는게
실력만큼 장비도 중요한 취미이기 때문에 장비병이 시도때도 없이 와서
최소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모델정도는 사시는게 나중에 교체하시기 편할거에요
오피셜같은 인기데크의 경우 조금 험하게 탔더라도 크게 이상만 없으면 가격을 받고 거래할수 있는데
비인기모델은 감가상각의 폭이 너무 크더라구요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꾸준히 모으셔서
오피셜+홀로그램+말라뮤트 같이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세트로 가셔도 괜찮고
중고를 보는 안목을 기르셔서
중고로 물품 거래하는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더 투자하기 부담스러우시다면
25만원이면 중고로 괜찮은 데크를 보실수 있을 것 같고
바인딩도 연식 2년정도 있는 것들은 10안쪽으로 구매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 데크 길이는 키보다는 몸무게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