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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빠돌이 개츠비 입니다.
엠씨 햄머 91년 앨범인 Too legit to quit 부터 힙합에 완전 빠져들어서,
비스티 보이즈, 투팍, 루페 피아스코, 드렁큰 타이거, 다듀, 카니예 웨스트, 드레이크,
요즘은 쇼미더 머니 3 우승자인 바비와 도끼, 그리고, Nicky Minaj에 꽃혀 있어용. (드라이브 음악도 90%는 힙합일 정도)
암튼 힙합 빠돌이로서,
이번 시즌 쇼미더 머니 시즌4를 보고 있자니......
뭐 이딴 개막장이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패륜 라임으로 경악과 충격을 금치 못하게 하는 블랙넛의 출연은 둘째치고,
송민호의 여성비하 및 모성애를 모독한 라임으로 욕이 절로 나왔습니다.
몇몇 힙빠들은 미국의 정통 흑인 힙합도 마약딜러로 돈을 벌어, 여자들 꿰어차고, 약빨고,
그런것을 미쿡 정통 힙합의 기본 무장정신인 Swag 이 아닌가?
왜 우리나라의 힙합에만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밀며 강요하는 것인가???????
라고 하지만,
애초에 힙합의 기본 정신은 그런 갱스터&갑부질 바람둥이 Swag 이 아니라,
흑인 인권운동을 통한 그들의 호소와 저항, 그리고 현실의 고발 등이었지요.
아주 좋은 예로서 영화 '8 Mile'에서 에미넴이 점심시간때 공장에서 자신들의 처지를
비하하며 프리스타일 랩배틀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렇게 흑인 특유의 비트와 호소력을 입혀 자신들의 처지를 노래를 했던 현실은
힙합정신의 가장 근원이 되는 것이었죠.
그러다, 진짜 제대로 좀더 과격하고 저돌적인 랩가사를 쓰는 NWA(Nigger With Attitude)의 등장 하게 되었고,
이는 본격적인 갱스터 랩의 시초가 됩니다.
Biggy 처럼 마약판매를 하다가 랩퍼가 된 경우도 있고,
투팍 처럼 흑인 인권 운동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사회 고발적인 랩을 주로 쓰는 랩퍼도 있고,
비스티 보이즈 처럼 백인들로 결성된 랩퍼도 있고, (98년 그래미 어워드엔 힙합과 락 두 분야에서 후보에 오름)
칸예 처럼 힙합을 위해 미대를 포기한 랩퍼도 있고,
지금은 일일이 거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힙합 랩퍼들이 있는데,
요즘은 거의 대부분 패륜을 자랑삼아 라임을 쓰진 않지요.
(그랬던 랩퍼들은 요즘 과거를 쪽팔려 하고 있지요.)
쇼미더 머니의 몇몇 랩퍼들이 스웩을 위해, 디스질 하고, 말도 안되는 패륜의 라임을 쓰고,
자신감을 보이는 건지, 싸우자는 건지 말도 안되는 근자감으로 무장한 랩퍼도 있네요.
랩퍼들의 잘못된 스웩에 대한 개념은 물론 이번 시즌의 피디들이 병맛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철없는 랩퍼들을 논란의 태풍으로 몰고와 이슈화를 시키는 거죠.
이번주에는 스눕독이 심판으로 등장하는데,
더욱 개막장 상황을 연출 할 듯 합니다.
아 요건 질문 입니다. 제가 가을쯤에 이태리에서 들요올 기계가 있습니다.
중량이 340kg과 270kg 인데 중고기계라서 제가 이태리가서 중고제품 판매 회사의 창고가서 기계를 보고
잘 작동된다면 한국에 와서 인보이스 받고 송금한 후 이태리 포워딩회사에서
기계를 수거해서 한국으로 선적하는 방식으로 받고 싶은데 이거 가능한가요?
가능하면 어떤 제품인지와 제품 사이즈와 중량 알려주고 포워딩 회사가 원하는 가격도 받아볼려고요.
아니면 제가 다시 이태리로 가서 기계를 포워딩회사로 보내줘야 하는지요.
중고제품 판매 회사는 볼로냐 근처 rimini 라는 지역 이예요.
약자혐오, 특정계층 비하같은 가사를 써대고 그것이 소위 말하는 간지라고 믿고, 그것이 마치 힙합인냥
주변에서 하는 말을 싸그리 무시하면서 힙합이 원래 이런거다 라는 덜 여문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무슨 쌍욕이랑 혐오, 비하의 비속어만 점칠된것이라면 그것은 이미 음악이 아닙니다.
사실 욕하나 나오지 않지만 소위 말하는 간지쩔고 좋은 랩들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그 프로에 출연한다는 스눕독이 이런말도 했습니다.
“나는 여자들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었어. 나는 즐기고 있었지. 자, 들어봐.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게 뭐냐면 우리는 그게 잘못된 건지 모르게 세뇌당했었어. 만약 힘을 가진 위치에 서게 되면 여자들을 (비하와 혐오의 시선으로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인) ‘BITCH’로 불러도 된다고 내 생애에 걸쳐서 배웠어. 포주나 잘나가는 플레이어가 된다면 그게 여자를 부르는 마땅한 말이었고, 여자들도 그걸 받아들였어. 하지만 난 이제 성숙했고, 그게 잘못된 것인지 알게 되었어. 나는 완전히 유턴했고, 방향을 바꿨지. 만약 네가 그걸 모른다면 모르는 거야. 하지만 네가 만약 그걸 깨우친다면 너는 변화해야 해. 그게 내가 한 일이야 "
본토에서도 이미 이런 반성들이 있습니다.
사실 그리고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자체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방송인데
참가자들이 저런 짓을 했다고 해서 여과없이 방송에 내보내는것도 잘하고 있는짓은 아니죠
다음회에 더 막장을 연출할거 같아요.
겉으론 힙합 쀨이 어쩌니 Swag가 어쩌니 하지만... 실제론 그저 겉흉내 내는 수준일 뿐이란걸 보여줄거 같아요.
그러니까... 본질에 충실하고자 하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아닌 겉멋 또는 흉내내는 찌질함이란 현주소를 오픈.
(이건 반대로 생각해보자면...이걸 연출진에서 의도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거라면 그 반전 또한 존재한다는 뜻이 되겠죠...너무 당연하게도 자신들의 프로그램의 질을 스스로 낮추는 연출진이란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즉, 반전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
다만, 힙합 또한 예술의 한 종류이고 표현에 관한한 완전한 자유가 주어져야 하는것이 아티스트라는 점을 볼 때...
개막장도 그 일부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4살짜리 꼬맹이가 벽에 낙서를 하는것은 예술인가, 아닌가?
당연히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행위는 모두가 예술인거죠.)
무엇이 옳다라는 인위적 방향성이 오히려 한계를 만들어서... 예술적 표현과 생각의 제약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눕독 역시 처음부터 성숙함을 갖춘건 아닐거에요...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힙합 씬 역시.. 발전 과정을 당연히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본토가 저러니까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어떠한 표현의 자유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보기 싫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억지로 제약하는것이 당연하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리스펙트와 디스는 어쩌면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생각해요.
겉으로 보여지는 성격은 정반대 이지만... 이들 모두가 해당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큰 요소니까요..
소리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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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는 예선방식부터, 라운드별로 랩배틀을 하는 방식 등이 너무 어거지예요. 막말로 그냥 막장상황을 만들고 즐기는 것 같습니다. 다음회차 예고에 마이크 쟁탈전 벌이는 꼬라지를 보니깐... 하아.. 너무 한심하고 참... 할말이 없네요.
힙합? 시발 20년 힙합팬으로서 이런 X같은 프로가 왜 힙합프로인지 알수가 없네요. 에미넴도 패륜가사 썼다고? 그럼 X발 랩을 에미넴만큼 해보던가. 랩은 X도 못하는 것들이 관심이나 끓어보자고 스웩스웩. 별 병X같은 일베충들이 예술이란 이름뒤에 숨어서 니네 저질 사상 떠벌이면 용서가 될줄 알았나?
뉴에라시절의 힙합은 이것보다 훨씬 고급스러웠고, 훨씬 진솔했으며, 훨씬 더 아름다웠다고. 씬에 아무리 리스펙트가 사라졌다고 해도 이게 무슨 힙합씬이야? 그냥 닥치고 돈이나 벌면 된다고 떠벌이는게 쿨한건줄 착각하는데.
신은 죽었다고 외치는 것도 니체가 해야 철학이지 니네가 하면 그냥 땡깡임. 시팔 무슨 가사의 깊이는 청계천 깊이만큼 낮아졌는데, 라임스킬 몇개 늘었다고 펀치라인이야? 랩하면서 숨쉬는 스킬 몇개 배웠다고 플로우가 어쩌고저쩌구 이지랄. 핸드스윙 같은거나 연습하기 전에 책이나 좀더 보고 왔으면 좋겠네 머리에 돌만 잔뜩 들은 래퍼들.
니네가 무슨 래퍼냐 래피스트지.
탁탁탁탁/ 그때 이수만이 러브콜 하셔서 트레이닝 하셨다면, 현진영과 이탁 이 아니라...현진영& 탁탁탁탁 이 결성 되었을 텐데,
ㅎㅎㅎㅎ 토끼춤은 현진영이 유행시켰었죠.
Cazellnu / 저도 그 내용 인터넷에서 읽어봤습니다. 스눕독은 서로 디스하며, 투쟁하며, 이슈가 되며 일궈놓은 현대 힙합의
밑거름엔 스눕독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God Father 가 된 이상....여유를 가지고 과오를 반성하나 봅니다.
노출광/ 제가 4년전 '주먹이 운다'라는 격투 리얼리티 토너먼트에 참가 했을때, 담당 피디들이 격투기에 격투도 모르는
사람들이었죠. 시즌2는 진짜 선수들이나 참가한 아마추어들이나 덜 성숙한 상태에서 시작을 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쇼미더 머니의 시즌3는 나름 성공적이었는데, 이번 시즌을 통해 반성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리조각/ 저도 예고편 보고....랩퍼 지망생들을 하이에나 처럼 만들어 버리더라구요. 스눕독도...잠깐 언급 하기를
"이것도 (피디들이)정한 룰이다. 어쩔 수 없다."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니....피디들이 진행을 개막장으로
한것 같습니다. 저와 합꼐 힙합빠인 와이프도 너무 한다라고 하더군요.
낙엽타는 불곰/ 스웨거지가 아니라.....피디들이 그렇게 연출을 의도한 듯 합니다.
거만함과 여유로움이 스웩중의 일부분인데, 랩퍼들도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논란은 이미 크게
커졌으니 피디의 의도는 성공한 듯 합니다.(근데, 피디가 가장 욕을 먹어야 함)
나에게 힙합은 "날두고 떠난 그대가 왜! 날다시 찾아왔나 무슨이유로~
원뽜더 멀리엔 투뽜더 쇼~
힙합도 음악의 장르 문화의 장르 즐기면 그뿐~
기분나뿐 소리보단 좋은소리 들으며 즐기는게 좋죠!
물론 미국에서 욕을 하는것도 듣는이의 기분을 해소해주는 소리니깐 유명해진거고
울나라는 그냥 듣기싫은 소리를 떠들어요.
한국에서 힙합 한다면서 랩 하는 친구들은
그런식의 양아치스런 펀치라인 만들어야 힙합정신인줄 아는거죠.
실제 힙합이 시작된 것은 미국의 경제가 나빠지면서 흑인밴드들부터 해고하기 시작했고
흑인밴드 뮤지션들이 길거리에서 연주를 하면서 그 음악에 맞춰 추는
흑인들의 아프리카 댄스가 발전한게 힙합댄스의 원류 입니다.
젊은이들은 lp 음반을 틀어놓고 춤을출때 자메이카에서 온 kool herc이 lp에 스크래치를 내면서
브레이크 비트 를 만들었고 그 비트에 맞춰서 추는게 브레이크 댄스 입니다.
랩은 원래 아프리카인들의 한국의 만담과 같은 구전여흥에서 시작했으며
랩에는 우리네 만담이나 탈춤처럼 자신들의 처지, 애환, 사회고발이 담겨져 있는거지
비하나 욕지거리를 하는게 힙합정신이 아니죠.
힙합을 통해 갱스터에서 교화된 사람들을 OG ( Original Ganster ) 라고 합니다.
댄스와 mc 쪽으로 진출하죠.
실제 팝핀이나 힙합을 추면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ㅎㅎ
힙합정신 = PEACE!!
릴보이 vs 베이식이 곡을 선정하면서 하는 대화를 잘 들어보면 이런 내용이 나와요.
이 곡에 맞는 '가사'가 없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비트에 맞춰서 가사를 쓰는게 아니라... 원래 비트에 맞춰 만들어 놓은 가사에 최대한 가까운 비트를 골라서 거기 맞추려 하는거죠.
프리스타일이 어쩌니 랩 배틀이 어쩌고 하지만 즉석에서 가사를 창조하는게 아니라... 당시 주어지는 비트에 자신의 가사를 맞춰서 랩을 하는것이죠.
우리가 잘 아는 여성 레퍼... 아, 까먹었다. 내가 누구? 하던 고딩 친구... 어쨌건 그 친구의 선생이란 레퍼가 예선때 들려주는 랩을 잘 보면.. .예전 tv에서 가르쳐 주던 그 랩을 똑같이 합니다...
30초를 추임새로 허비했다고 비판받은게 그냥 나온 얘기가 아닌거죠...우연도 아닌것이고...그래서 심사위원들에게 올드하다는 얘기보다 더 충격적인 얘기가 나오는데요...
바로, '초심을 잃었다'는 뉘앙스의 얘기가 나와요.... 그냥, 있는것을 계속 반복해서 재활용하는 정도라면 이 무대에 나와서 싸울 자격이 없다고 볼 수 있는거죠.
레퍼 선배로서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그런 행동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상대 레퍼를 깔보지도 말고 이 바닥에 오래 있었다고 으쓱대지도 말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 .. 이 힙합 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tv 전파에 탄 랩을 예선에서 하는걸 보고선... 초라하게 느껴지기 까지 하더군요... 왜 준비를 안한거야? 왜 싸울 준비를 안하는거야? 배틀이잖아? 그럼, 상대를 깨부술 최선의 노력은 기본 아닌가?
그런면에서 치열하게 바닥에서 발버둥치는 레퍼들과 어깨를 겨루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리스펙트를 받고 싶으면... 먼저 상대를 리스펙트 해야잖아? 왜 받기만 하려는데?
따라서 피타입이 이런것을 버리고... 진짜로 비트에 맞춰서 가사를 새로 쓴거라면...
이 사람이 진짜인거죠.(뭐, 예술에 진짜 가짜가 어딨겠습니까만은...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뭐, 멘사 회원이고 힙합에 대한 본질을 추구하는 사람이니... 충분히 그럴 수 있고 ...또 존중합니다.
심사위원을 포함한 제작진까지 디스하겠다고 공언했으니... 더 노력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저 예선 통과를 위해 적당한 비트에 쉬운 랩 지껄였으면... 너무 쉽게 통과되었을거에요.
그래서 뭔가 가슴 뭉클합니다.. 이런건 그냥 멋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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