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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저희 부모님이 새차를 뽑으신날 집에 새끼가 태어 났었다는 글을 썻드랫죠...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32608284&mid=Free
그 뒤로 좀 많은 일이 있었어요..
사람나이로 치면 70~80 살 정도의 10년 이상을같이 살았던 강아지(발바리)가 힘들게 힘들게 하루 종일 고생하며
새끼를 났았죠...
바로 요놈이요~
사진은 좀 무섭게 찍혔지만 완전 주인잘 따르고 집도 잘지켰어요 ㅎㅎ
그런데.. 새끼 낳고 2일만에 결국 힘들게 고생고생 하다가 세상을 떠낫어요.. ;;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도 정이지만 동물과 사람사이의 정도 무시 못하겠더군요
저녁에 퇴근하고 마트들려 장을 보는데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나니 그냥 앞이 하얘 지더군요
멀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렇게 고향집 부모님이랑 통화를 하고나서 부모님이 지극 정성으로 눈도 못뜬 새끼 강아지 두마리를 하루세번
분유를 직접 먹여 주면서 강아지들은 무럭무럭 잘 컸어요
그리고 처음 사진 옆에 강아지 노란 뒷태 보이시죠? 저놈은아직 새끼 한번 낳아보지않은 .. 쉽게 말하면 시집도 안간 처녀인데요..
먼저간 엄마강아지가 새끼낳고 처녀 개한테 부탁을 했나봐요
새끼들좀 잘 봐달라고..
엄마개가 먼저 가고 나서 부터는 마치 자기가 엄마라도 된듯이
분유 먹이는 시간이외에는 자기 집에서 새끼들을 끼고 나오지도 않는 젖을 물리며 젖이 시뻘개져도 참으면서 눈도 안뜬강아지들을
품었어요.
그리고는 강아지들은 별탈 없이 잘 컸고 이제는 눈도 다 떳고 잘 기어 다니네요.
물론 새끼 강아지들은 노랑이가 엄마인듯 잘 따르고 젖달라고 징징대고요.
아주그냥 이뻐 죽겠어요 ㅎㅎ
앞으로도 별 탈없이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네요 ㅎㅎ
이런걸 보면 멍멍이같은놈이라는 욕은 강아지들한테 정말 실례가 되는 말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