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막 열심히 사는 사람이랑... 그냥 대충 사는 사람이랑 정말로 '삶의 질'의 차이가 나긴 날까요? 저는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월급쟁이 인생 거기서 거기. 퇴직 후 프렌차이즈라도 어떻게 하나. 날리면 인생 끝 잘되면 그냥 먹고 사는 정도. 자영업 인생 거기서 거기. 대박 따윈 없다 그냥 먹고 사는 정도로 평균만 지켜도 감사할 뿐. 결혼할 때 대출 내서 집 마련하고 프렌차이즈 차릴 때 또 대출하고 다시 또 그걸 갚아나가느라 뼈빠지고...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것은 극히 일부 뿐..
대기업만을 위한 정책, 외노자 수입에 의한 일자리 감소, 비정규직 증가, 복지 예산 감소 등등이 맞물려 양극화와 노인빈곤층 확대 그리고 노령화 가속증가 등등이 현재의 현실인거 같아요. 거기다 이미 폐기되어버린 낙수효과 어쩌고 하는 경제정책을 계속 밀어대는 정부에 의해 실질적인 경기부양책 마저 사라진 상태.
이 속에서 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있는것인가? 빚늘려서 집사라는게 최경환 부총리가 원하는것 아닌가? 또 실제로 얼마전 인터뷰에서 집 파는 사람이 늘어서 좋다고 했다지? 전세가 없으니 빚 얻어서 울면서 사는거잖냐?
아, 그리고 희생이란 의미는... 어떤 인위적 지점을 위해 노력하는 기간 동안의 정신적, 물질적 희생을 의미한건데요... 예전엔 목적당성을 이루기 위해 이게 통했는데 위에 말씀드린 저런 복잡하고 일관된 정책에 의한 현재의 구조때문에... 올라가는게 거의 불가능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국민들의 희생은 당연하고 더 나아가서 외노자의 권리 확대와 수입을 늘려서 대기업의 물건을 만들어 줄 노동력과 그것을 팔아줄 소비자를 인위적으로 늘림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질 확률이 높다라고...
씰데없는 생각을 떠올려 버렸네요;;;
추가...
한 발 더 나아가서 미래를 위한 어떤 지점을 위해 일하는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것은 현재의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에 있는 그대로를 수용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도 행복하고 미래도 행복할 수 있는것은 '희생' 자체를 없애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