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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년차 되는 새내기 보더 입니다. ㅎㅎ
전시즌에 보드를 너무 재밌게 타서 이번시즌에는 홀로 시증방 잡고 시즌권 사서 주말마다 놀려고 했는데
이게 왠걸!!
아버지가 트럭 캠퍼를 만들자고 하시더군요
이러게 된김에 시즌방은 집어 치우고
스키장 주차장에서 트럭 캠퍼로 캠핑하면서 보드타는거 어떤가 해서요 ㅎㅎ
쫒겨 날려나요?? ㅎㅎ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실례로 특정 캠핑카 렌탈 업체에서도 홍보겸 스키장에서 캠핑한 내용 블로그에 올린 사례도 있구요.
간간히 캠핑카 가지고 하루 이틀씩 머물다 가는분도 있었으니까요.
다만 위에서 지적했다시피 물 수급 문제로 씻거나 화장실 이용은 리조트 내에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화장실 이용까지는 어뜨케 된다 치더라도, 샤워용 물 수급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사도 가급적 리조트 내 식당 이용하시구요. 간단히 냉동밥(햇반) + 마른반찬(김치) + 국거리(라면포함) 정도 해결하시면 최대한 절약하면서 숙식 해결 가능하실겁니다.
화장실 이용도 최대한 캠핑카 안에서 사용안하는걸로 매우 급하면 어쩔수 없겠지만.. 오수통 비우는것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그거 귀찮아서 포기할수 있을정도로...
난방은 물론 캠핑카니까 실내에 무시동 히터류를 장착하시겠지만... 실내 건조 문제도 있고 하니 최저 온도로 맞춰두시고..
캠핑용 보일러 검색하시면 가스를 이용한 온수매트 있습니다.
보일러 본체는 밖에 두시고 온수매트 깔고 겨울용 침낭 덮고 주무시면 매우 따뜻하게 지내실수 있습니다.
살짝 찬공기 돌면 잠도 오히려 잘 옵니다.
아침에 이불속 나오기 전에 히터 구동하셔서 실내온도 올리시고 이불밖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겨울캠핑 경험자로써, 다시한번 당부는 캠핑카는 잠자는 용도로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캠핑카에서 물을 이용해서 설겆이, 샤워, 화장실 이용.. 이런것들은 그냥 포기하시는게 편하십니다.
급할때 잠깐씩 이용했던 소변만 집에 도착하셔서 변기에 버리시는걸로.. 그외 오수처리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구요.
전기조달방법이 없으니까 태양광 패널 넉넉히 설치하시고, 배터리도 넉넉히.. 그래도 부족할겁니다. 겨울에는..
그렇다고, 시끄러운 발전기 돌릴수도 없으니.. 간간히 시동켜서 배터리 충전해준다고 생각하시구요.
리조트 내에서는 주차장 두칸 이용하는것도 아니고, 전기 땡겨쓰는것도 아니고, 오수 그냥 버려서 얼게 하는것도 아니면...
캠핑카 제제할 어떤 명분도 없으니 그 부분은 걱정하시 않으셔도 되구요.
다만, 캠핑 자체를 즐기시면서, 보드도 타는것도 좋은게 아니라 금액적 부분만을 고려하신다면...
사우나 비용, 식사해결, 왕복 주유비 등등.. 그렇게 체감할만큼 싸지는 않을겁니다.
2인 이상 같이 움직이시거나 일주일 정도 머무신다거나 뭐 계산기 잘 두드리세요.
경기도는 시즌버스도 야간도 있고 주간도 있고 많잖아요. 시즌버스가 뭐니뭐니 해도 저렴합니다. 오며가며 한숨 잘수도 있고..
가끔 게스트 신청해서 1박도 하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탑승하시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