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서울에서 밤 12시에 밤차타고 지리산 갔다 왔습니다.
백무동--> 세석 --> 장터목 대피소에서 1박하고,
천왕봉에서 일출보고 중산리쪽으로 하산해서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랜턴에 의지해서 혼자 산행하는 기분. 최고네요.
해뜨고 나서는 폭염에 땀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간간히 쉬면서 땀딱고 수분 보충하고.
암튼 1박 2일 지리산 산행은 좋네요.
학교 졸업하고 근 15년만인 것 같습니다.
강산이 한번 반은 변할 15년동안
산은 변한 것 하나도 없는데, 저는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산행이었습니다. ㅠㅠ
ㅜㅜ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