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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성수기라는 지난 월요일....
지인들과 캐리비안베이를 갔었어요~ 성수기때 가는건 아니라고 배웠지만 다같이 시간 맞추다 보니...ㅜㅜ
길고 긴 대기줄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보니 음... 역시 물반 사람반 ㅡㅡ;;
자연스럽게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되더군요~ ㅎㅎㅎㅎ 뭐 이유는 다들 아시리라...
요즘 핫! 하다는 메가스톰을 타보겠다고 갔지만 조금 늦게 들어가서 그런지 이미 예약은 끝난 상태
그래서 다른것 좀 타다가 파도풀에서 좀 놀다가 3시쯤 부터 줄서서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시간맞춰 가봤는데... 헉!!
벌써 줄이 끝이 안보일 정도로 있더군요... 미리부터 자리깔고 기다리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하지만 같이간 동생녀석 덕분에 상당히 앞부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니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ㅎㅎ)
저와 동생 앞쪽으로는 아가씨 두분이 계셨고... 뒤쪽으로는 중,고딩으로 보이는 시커먼 녀석들이 있었죠.. 덩치가 큰 한녀석이 어찌나 시끄럽던지... 그녀석들과는 타기 싫더라구요 ㅋㅋ
5시쯤 되니까 입장을 시작하고 거의 10분도 안되어서 탈수 있었어요. 앞부분에 자리잡은 덕분에...
오래 기다리는 분들은 5시간도 기다린다고 하던데... 저는 그렇게는 못할것 같네요.
6인승인데 무게때문에 4명정도 태우더군요... 그리고 저와 동생녀석은 다행히(?) 앞쪽에 있던 아가씨 두명과 탈수 있게 되었구요ㅎㅎ
어찌 하다보니 서로 마주보면서 타게 되었는데 이 메가스톰이란 녀석이 구조상 서로 발끝이 닿을듯 말듯하게 되더군요...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만들었어요.^^
난 매너남이니까.. 하며 최대한 발을 당기면 그 아가씨는 힘이 부족한지 발이 닿네요... 그러고는 다시 당기지도 않아요 ㅜㅜ
그래서 매너남 답게(?) 더 최대한 당기면 다시 닿고... 그때부터는 그냥 포기하고 그대로 즐기자는 맘으로 탔어요 ㅎㅎ
뭐... 생각보다 무섭지도 않고 적당히 오르다 떨어지다 하면서 잼나더라구요~ 코스도 길어서 더 좋구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미리 예약하고 탄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4~5 시간 기다리며 탈만큼은 아닌듯 하구요.
이상 지방사는 촌놈의 메가스톰 첫 경험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