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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어느 분이 읽으실지 몰라서 몇자 덧붙입니다.
아니, 어쩌면 지금 제가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인지도 모르겠구요.
지난 주에 검사 하러 갈때도 걸어 가신 정도가 아니라, 이주일 전에는
'자동은 재미없다' 시며 수동 차량 운전하시던 분입니다. 완전 건강체.
검사 하고 기다리는 일주일 가량, 정확히는 지난 불과 3~4일 정도에
'폭탄 터지듯' 안 보이던 종양이 온갖 곳에 찍혀 나오더군요. 처음에
약식으로 진행해서 당일에 판독한 초음파에는 아무 이상 없었는데..
워낙 급속도라 타겟 대응은 약이 없다해서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 뿐.
의사들이 항암 치료조차 권하지를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의사들이 항암치료를 권하지 않고 진통제만 투여하는 상황입니다.
워낙 급속도로 벌어진 일이라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