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헝글왁싱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여기분들의 내용을 참고해서 이룬거긴 하지만 제가 하면서 격은 내용을 올려볼려구여^^
왁싱...제가 경기도에 사는 관계루 가까운곳에 샾이 없구 왁싱하는 경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손수 약품을 구하고 재료를 구해서 왁싱을 했습니다.
자 그럼 재료를 사야겠져?
필요한 재료는 All-in-one(Universal) Wax , Iron, Work Bench, Vice, Wax Remover, Scraper(Plastic 또는 Metal), Nylron Brush, Horsehair Brush, 코르크, Thermo Pad 등등등 정품 재료 입니다...ㅡㅡ;
저의 재료는 파라핀 왁스1kg(= Wax), 식물성 신나(= Wax Remover), 구둣솔(= Nylron Brush), 다리미(= Iron), 스폰지 수세미, 30Cm 자(Scraper), 아 그리구 쿠킹호일(이넘이 필요하게 될지는 몰랐습니다...ㅋㅋㅋ) 이상이져..
파라핀은 가까운 화공약품 파는곳에서 사면 됩니다...라는 내용을 보구 가까운 화공약품집을 찾았습니다...그런집이 없더군여...페이트가게만 있구...그래서 아쉬운데루 식물성신나(유하페인트사의 MSDS YPN-011)를 한통샀져...그리구 파라핀이라고 검색해서 보니 양초재료 파는곳에서 1k에 5000원 하더군여....그래서 종로루 나갔져...거긴 없는게 없으니까...그래서 인터넷서 찾은 서울극장앞 화공약품점에가서 파라핀을 찾았습니다.
어느분이 28kg 단위로만 판다구해서 쫄아서 물어봤져..."아저씨 파라핀 어케 파나요?(우격다짐 버전)" 그런데 예상외루 덩치큰 아저씨왈 "1Kg에 2000원입니다~"라는군여...ㅋㅋㅋ 그래서 냉큼 1kg샀져...^^ 그리구 다리미가 집에 있긴한데...옷다리는걸루 왁스칠하자니 좀 찝찝해서 미니다리미를 하나 사야겠다 했져...세운상가쪽으로 가니까 즐비한 장사꾼들이 자기네 제품선전하면서 파는 소리루 정신이 없었는데 어디선가...
"이 쪼끔한 다리미가 다 다려여~"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걸루 갔겠져? 사람들 모여있는 뒤에 서서 지켜봤더니 잘다려지더군여...손바닥반만한게...ㅋㅋㅋ
이거구나 하구 10000원에 샀습니다.
구두솔은 집에 몇개 있었구, 수세미두 남아 돌았구, 30Cm자는 국민학교때 써보구 첨 쓰는거라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ㅋㅋ 아 그리구 쿠킹호일...좀 있으면 이넘이 나옴니다...ㅡㅡ;
그래서 데크에서 반딩을 걷어내구 데크를 베이스를 위루해서 눕혔져...캬...허옇게 떠가지구 이리저리 굵직한 기스들 하며...불쌍해 보이더군여...좀만 기다려 로시놀 Wind(제 데크랍니다)
페인트가게서 산 식물성 신나를 베이스에 뿌렸져...냄세 죽이더군여..ㅡㅡ; 그리구 슬슬 문질러줬더니다 녹더군여...베이스에 스며들어가 있던 왁스까지 녹기전에 부드러운 수건으루 잘 닦아 줬습니다. 20분가량 신나가 다 날라갈때까지 야식을 먹었져...그리구 담배한데...ㅋㅋㅋ
그리구 세운상가 앞에서산 미니다리미를 콘센트에 꼽았져...아뿔사...그런데 이넘이 Max온도가 150도 였는데 그렇게 안뜨겁더라구여...좀있음 뜨거워지겠지하구 기다리는데...그냥 옷다릴 정도만 뜨거워지구 더는 안뜨거 지더군여...쩝...그래두 젤 뜨거운 온도로하구 달궈지기를 기다렸다가 조심스럽게 파라핀 왁스를 갔다댔습니다....안녹더군여...ㅜㅜ; 그냥 옷다려야했습니다...
이렇게 칼을 뽑았는데 여기서 멈출수는 없겠져...^^;; 그래서 집에있는 다리미를 가져왔져...이런...스팀다리미였습니다...켁...ㅜㅜ
이일을 어쩔까...주방과 창고를 왔다갔다하면 예전에 버린다리미 없나 찾아보구 스팀 구멍을 막구 하까 어케 할까 하다가...냉장고 위에 쿠킹호일이 눈에 뛰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가져왔져
쿠킹호일을 적당한 길이만큰 짤라서 다리미바닥이 평평하게 해서 쌌습니다. 딱이더군여...이넘은 약해서 금방찢어짐을 가만해서 2-3겹정도 쌌습니다. 딱이더군여...집다리미...중간으로 해두 파라핀 쭉쭉 녹았습니다....ㅋㅋㅋ
골고루 파라핀 녹은걸 베이스에 뿌리구 이제 쿠킹호일루 싼 다리미를 갔다댔습니다. 쭉쭉 펴지면서 싹싹 스며들더군여...아 그때의 짜릿함이란...ㅋㅋㅋ
골고루 골고루 베이스에 왁스를 먹였습니다. 베이스가 웃더군여...^^;;
그리구 그때가 12시가 다 돼서 왁스만 먹여놓구 방에 들어와서 자버렸습니다. 그것까지만해두 어찌나 뿌듯하던지...^^;
담날 퇴근후...데크한테루 가서 상테를 봤습니다. 꼭 촛능으루 베이스를 덥어놓은듯한 모습으루 있더군여...다시 눕혔습니다. 그리고 힘들게 찾은 두꺼운 30Cm자로 노즈에서 테일쪽으로 죽죽 밀어냈습니다. 생각보다 가루가 날리고 하진 않터군여...자에좀 들러붙구 손에 좀 들러붙구 하는건있었지만, 반짝이는 베이스가 나타나면서 그 기분이란...ㅋㅋㅋ
평평하게 밀어냈져...그리구 깔아놓은 신문지를 그대루 말아서 다 버렸습니다.물론 데크를 제외하고 왁스가루만..ㅋㅋ 그리고 구둣솔로 나머지 가루들을 슬슬 털어줬져...아...진짜 번쩍이더구녀....ㅋㅋ 그리구 마지막으로 스폰지 수세미로 더 미세한 가루들까지 날리고...드뎌 허여죽죽했던 베이스가 빤짝이 수준으로 뻔쩍였습니다. 아...정말 좋터군여...^^ 그리구 특별이 왁싱한곳에 길을 내는 그런건 안해두 될거 같아서 그냥 여기서 마무리 했습니다.
시즌이 끝나가는거 같아서 이넘을 또 언제 굴리나 그 날만 생각하구 있습니다. 왁싱후 라이딩 효과두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혹시 왁싱의 고수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뭔가 잘못한게 있다면 지적해주시구여...여타 헝글님들두 함 해보세여...베이스가 웃습니다.ㅋㅋㅋ 원래 차를 사도 손세차가 최고라고 하져...보드두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샾에서 왁스 맞기는것두 잘해주겠지만, 직접 왁싱하는맛두 정말 좋터군여...것두 헐글왁싱의 묘미란...^^;;
담에는 혼자하는 엣지 튜닝 AtoZ를 올려보겠습니다. 이건 뭐가 필요하나..??ㅋㅋㅋ 찾아보면 또 나오겠져~^^
그럼 이만 Whiteboard 혼자하는 왁싱 AtoZ였습니다.
감솨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