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8월 15일 새벽

한강 고수부지 ~ 강변북로~  동부간선~ 하계역으로 천천히 폭주족 80여명이 폭주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뒤에는 경찰차와 폭주단속반 오토바이가 20여대가 따라오고 있었구요. 

그러다가, 노원경찰서 관할의 하계터널에서 매복해 있던 경장 1명, 의경 1명이 장봉들고 칼춤을 추자,

터널에서 맨앞에 폭주선두가 넘어지자, 나머지 줄줄히 넘어지고 다들 혼비백산하여 오토바이 버리고 튀고

난리도 아니었죠.

전 당시 그 상황을 교센터에서 무전으로 듣고 있었는데.......무전만으로 아주 흥미진진했죠.

버리고간 오토바이는 방순대와 전경들이 모두 손으로 경찰서 주차장까지 끌고와야만 했는데...

제 후임이 줏어온 여자 지갑 하나.......

동서울 대학교의 2학년 미모의 여대생 지갑이었는데, 지갑안에 CD 3개가 있었고, 하나는 이미 사용한.........

그 지갑은 이틀 후, 여대생의 어머니가 와서 찾아가더라구요.

암튼 그 폭주단속은 폭주단속 역사상 가장 큰 단속이었고,

이틑날 9시 뉴스에도 나오고, 제 후임은 표창받고 특박갔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attle&No=1024458&bm=1

진짠지? 가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공지 비슷한 글이 떳네요.

빈디젤 형님하고 하늘에 있는 폴워커 형님꼐서 좀 단도리 좀 했으면 합니다.

경찰쪽은 우리 마동석 같은 형님이나 드웨인존슨 같은 형님이 단도리해줫으면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