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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과 친해 지려고 하는데
차도 없고 해서 이동중 얻어 타고 다녀야 하는 처지 이고 남자라서
사실 그다지 환영받지는 못할걸 잘알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민폐케릭터가 되지는 않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하려고 하는데요
민폐 케릭터가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떤걸 조심해야 하는지
부탁 드리겠습니다.
차 주인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일단 차주는 얻어타는 분들을 태우러 다니고, 다~ 데려다 준 후에야 집에 갑니다..
그러니까, 누구보다 먼저 나와서 누구보다 늦게 들어가게 되는거죠.
거기에 대한 생각도 먼저 해 주시고,
차를 운행하는데 대한 기회비용(유류비, 톨비, 기타 소모품(엔진오일? ㅋ), 운전자의 피로도 증가)에 대한 어느정도
배려를 해 주시고, 최소한 오며가며 운전자도 피곤할텐데 푹~ 자는건 안되구요.
차주 혹은 운전자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고맙다.", "덕분에 잘 왔다.", "다음휴게소에서 커피한잔 사겠다." 등등등...
그런거죠.
교과서적인 답은 윗분들이 주셨고
현실적인 답을 드리면,
1. 잘 생겼다 (그런데 잘생겼지만, 동회 여자한테 관심 없고, 운영진들한테 횽횽~ 거리면 예외. ㅋㅋ)
2. 사교성이 좋지 못하다. (성격은 좋은데, 먼저 다가서지는 않는 성격)
3. 아첨 같은걸 못하는 체질이다. (사람이 모이면 못나져서 우두머리 노롯하고 싶어하고, 횽횽거리며 빨아줘야 좋아 합니다. ㅋ)
4. 좋은 차를 타고 다닌다. (이 또한 횽횽 거리며 운영진이나 동회 꼬장에게 잘 보이면 예외. ㅋㅋ)
5. 돈이 몹시 많다 (이 또한 횽횽 거리며 운영진이나 동회 꼬장에게 잘 보이면 예외. ㅋㅋ)
6. 돈이 몹시 없다.
7. 몹시 못생겼다.(이 또한 횽횽 거리며 운영진이나 동회 꼬장에게 잘 보이면 예외. ㅋㅋ)
눈밥 15년 이상 먹고, 어릴 때 자동차, 운동 동호회 운영진도 해보고 활동도 많이 해보고 느낀점이고,
뭔가 누구나 느끼지만, 대놓고 하지 않는 얘기를 궁금해 하시는듯해 답변 달아봅니다.
내가 든 동회는 아니다, 안 그렇다! 아니라고는 하지만,
결국 동회는 다 똑같다는것을 매번 느낍니다.
기승전 여자~!!! ㅋㅋ
민폐를 안끼치려면 그냥 일반적인 사회에서 용납되는 행동만 하시면 되요...좀더 쓴다면 좀 손해본다는 느낌도 감수해야 하죠
그리고 친해지고 싶다면 전체랑 다 친해질려고 하시면 안되요.... 일단 불가능하고 그중 대부분은 다음에는 못보는 사람일수도 있어요
동호회 내에서 세력이 있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한테 잘보여서 그 네트워크 안에 들어가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