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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베프 5명중에 한명이 결혼 합니다.
1995년 초 저에게 스노보드를 알려준,
하숙집 아주머니의 친척인데, 제 또래라 보드 타면서 엄청 친해지고,
1997년에는 여행으로 2주일,
2003년에는 저와 휘팍에서 스노보드 타려고 두달,
(이때 롬계약 라이더로 활동해서, 묵일배 파이프 우승, 지산배 3위를 했었던 고수죠.)
2010년에는 제 결혼식에 오려고 일주일 한국 왔던 친구인데,
담주 주말에 37의 나이로 늦깍이 결혼해서 어렵게 사장님 허락을 받아 일주일의 휴가를 얻어 갑니다.
(미국에 있는 누나와 제2의 엄마인 하숙집 메리 아주머니도 뵐겸)
그 친구가 참 대단한것이....
변두리에 다 쓰러져가는 집을 몇천만원에 사서,
주말마다 친구들과 모여서 집을 재건축 했습니다.
거의1년반이 걸려서 ,
쓰러져가는 집을 2층에 다락방까지 달린 집을 ....
누가 봐도 말끔한 새집으로 마련해서,
3년전부터 데이트 하던 여자와 결혼을 합니다.
페메로 일정을 물어봤는데,
제가 28일 오후에 도착하면,
28일 저녁에 디너 파티(맥주파티)
29일 결혼식 (메리아주머니가 초원에 집이 있는데, 그 들판에서 야외결혼식)
결혼식 끝나고....와인, 양주 파티
저녁늦게는 함께 카지노 딸린 호텔 가서 또 술파티.......
미국 결혼식은 처음이라서
영화 American Wedding 을 봤는데,
흐흣, 기대되네요.^^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스피치? 연설?
친구가 세레모니 끝나면 편한옷을 입으라고 하던데......
클럽복장 하나 준비해 갈까요?^^
그 친구랑 정말 친해서 주말마다 함께 어울려 놀았고, 시즌때면 항상 둘이서
위스콘신 주에 보드타러 다녔었죠.
사진은 그 친구가 지산배 파이프 시합나가서 3위 했을 적입니다.
1위는 은퇴한 이용호 선수네요.
우리는 1시간이면 끝인데... 그것도 못 견디고 얼굴 비췄으니 밥먹으러 가자며 다 나가버리죠.
참 매너 없는 짓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