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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로 떴을때는 사격장이나 뭐 그런데서 사고나서 사망한 줄 알았더니
기사가 제대로 뜬걸 보니...
직업경관이...의경들끼리 자기 빼놓고 간식먹고있다고 장난으로 38구경 권총을 쏘았고...
보통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회전식 탄창이달린 38구경 권총은 첫칸은 비워두고 두번째 공포탄 세번째부터 실탄인데...
하필 실탄이 첫발로 돌아가있었나보더라구요....
그래도 그렇지...공포탄이라도 가까이서 맞으면 중상인데...
이걸 장난이라고 하다가 애꿎은 청춘이 스러져 갔네요...
군생활을 전방 지휘통제실에서 해서...
한달에 한두번씩 올라오는 군대내 사망사고(자살, 사고사, 의문사) 보면서
와...군대에서 사람 정말 많이 죽는구나... 했었는데...(저희 사단만 이정도니...전군으로 보면 장난 아니겠죠?)
징병제국가에서 의무를 다하러 갔다가 이렇게 허망하게 죽으면 부모님들 가슴은 얼마나 미어질까요...
설마 이번 사건가지고 순직처리 해주네 안해주네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 총도 재수 없다고 사람에게 겨누지 않는데.....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