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헝글님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이제 씨즌이 얼마안남았습니다~~
꾹참고 기달리고 있는데 불과 몇십분전에 제 로드와 함께
달려볼까하는 마음에 나갔다가 몸과 재 로드에 스크래치만 남기고
울면서 돌아왔네요~~ㅠㅜ
저희집에서 자전거 전용 도로(한강)을 나갈려면 자전거로5분도
걸리지않는 길인데
아 글씨 교차로에서 술을 거하게 드신 역주행을 하시는
아저씨와 충돌했습니다.
보통 교차로에선 속도를 줄이면서 신호와 차를 살피고 가게되는데
역주행하는 자전거에는 답이없더군요
순식간에 똬왁~~
다행이 안전장구를 다하고 있었기 망정이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도대체 왜 술술술을 머꼬 자전걸 타는건지원~
그것도 역주행까지
그래놓구선 저 한테 소리까지 질르더군요
난감해라 ㅡㅡ
밤이라서 제가 잘 못본것도 있겠지만 새로산 제 로드와 손과 무릎에
스크래치가 나써요
쌍욕을 퍼 ~ 아닙니다 아니예요
나이도 나이지만 (저도 낼모레면 40인데)너두 처량하고 불쌍해 보여서
다신 술먹고 자전거 타지마시고 자전거길에도 법규라는것이 있으며
집에까지 끌고 가시라고 당부드리곤 다시 집에들어왔네요
집에서 자고있는 와이프와 애들을 생각하니
왠지 제가 벌 받은것 같기도 하고
없는시간 쪼개서 운동 좀 하겠다는 사람 울고 싶어지게 하는것 같기도 하구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쫌 적어봐씁니다.
헝글님들은 절대로 술 드시고 자전거 안타실꺼죠?????? ㅠㅜ
헝글님들도 자전거 많이 타실텐데
보드랑 같습니다.
안전장구 꼭 하시고 금주, 법규 좀 잘 지키자구용~
잔차는 다행히 풀숲에 넘어져서 큰 상처는 안낫더라구요 ㅠㅠ 피 질질 흘리며 집에 왓던 기억이 나네요
안전 라이딩 해야되요 암튼 잔차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