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이프는 이제 세계적으로 많은 보드장들이 보유 하고 있습니다. 메이져 급 리조트는 다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슈퍼파이프의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어요. US 오픈 대회에서도 2000년에야 슈퍼파이프를 이용하기 시작 했습니다.

슈퍼파이프의 특징이라면, 높은 벽 입니다. 그런데 그 벽의 진실을 파헤쳐 보면 버티컬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트랜지션만 엄청 길어 진 것이지요. 과장해서 말하면 바텀이 전혀 없이 트랜지션으로만 좌우로 연결된 형상입니다.

그래서 초보자들도 더 안전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트랜지션이 넓다 보니깐 좀 멀리 착지해도 경사면으로 떨어지고.. 속도로 받을 수 있고요.

슈퍼파이프를 깎기위해서는 요즘 보통 2개의 장비가 많이 쓰입니다. 슈퍼드래곤하고 파이프 몬스터 입니다. 파이프 몬스터 라는 기계가 좀더 큰 파이프를 깎을 수 있지만, 크기는 리조트 마음대로 조정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매일매일 새로 깎는 좋은 리조트가 있고, 1주일에 몇번씩만 깍는 곳도 있고, 1주일에 한번만 깎는 별로 안좋은 데도 있답니다.

그런데 파이프를 계속 깎으면, 벽과 벽사이가 점점 멀어지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너무 멀어지게 되면, 다 뭉게고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돈 많은 미국이나 캐나다의 큰 보드장에서는 곧 잘 뭉게고 다시 만듭니다. 돈 없는 데는 방치해야 하겠죠.

슈퍼파이프를 깎는 기계가 2억원이 넘고요.. 눈도 더 많이 필요해서 한국에서 하기는 조금 무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한 만큼 그만큼의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리조트 측에서도 빠른 시일내에 슈퍼파이프를 건설 했으면 합니다.

참고로 슈퍼파이프 벽을 유지 하기위해서, 벽은 일부러 얼려 놓습니다. 그래서 초보 분들은 날씨가 따듯한 날이나, 봄부터 하프를 시작하시는 것이 부상예방에 좋습니다. 벽 얼려놓는 것은 외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엮인글 :

[馬]범근님^^*

2003.06.14 10:13:50
*.236.212.242

오...좋은..아주짧은 컬럼...ㅋㅋ 좋은정보네요..타보고싶어요^^

Mt.Blackcomb

2003.06.14 20:55:33
*.243.157.125

헝그리 보더 사이트에 가장 잘맞는 진정한 칼럼이군요. ^^

權Nawabari

2003.06.14 21:15:51
*.186.4.95

파이프 초버인 저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군요.....ㄳ요

레몽레인

2003.06.15 02:37:46
*.54.43.227

역시 사몽님 입니다..

왕천재동우

2003.06.15 22:19:08
*.81.234.116

오호~ 잘봤어용 ~

보더^^

2003.06.16 08:06:54
*.79.154.79

짧지만 좋습니다

주책바가지

2003.06.16 19:08:59
*.144.59.215

성우리조트는 파이프는크게만들어서좋은데 지독하게도 관리를않해주더군요
휘닉스는 파이프는작은데 자주깍아주고...
뭐이번시즌에 파크위치를옮긴다던데

뽀좍【sic`ⓢ】

2003.06.18 11:46:21
*.52.197.205

웅 글쿠나~

[韓日Boarders]

2003.06.18 23:28:50
*.227.238.145

나도 슈퍼파이프에서 함 타봐야지

刀™

2003.06.21 16:12:12
*.41.253.94

홀~ 좋은 내용 ^^*

싸나이

2003.07.19 04:29:45
*.117.248.222

잘 읽었습니다..

곰마을

2003.10.08 07:05:24
*.211.21.24

정말 좋은 칼럼이네요^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8474
532 장비 관련 스텝인 바인딩 시장실패 원인 [18] 사몽 2003-06-19 13 7556
» 의학,부상,사고 슈퍼파이프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 [12] 사몽 2003-06-14 31 2458
530 기술(테크닉) 라이딩과 무릎......... [9] 2003-06-14 25 3447
529 장비 관련 하프파이프용 보드의 진실 [17] 사몽 2003-06-13 29 3614
528 장비 관련 헬멧..쓸것인가 쓰지 않을것인가.. [16] 비트[BEAT] 2003-06-12 10 3732
527 초보를 위한 강좌 왜 무릎이 중요한가.... [12] 레몽레인 2003-06-07 8 3941
526 장비 튜닝 다리미 왁싱이 귀찮다면... [12] 權Nawabari 2003-06-04 16 4646
525 일반 신용카드 수수료 계산방법(보드구입시 참고... [4] 메탈그레이몬 2003-06-04 19 20917
524 초보를 위한 강좌 헝그리사진첩에 사진을 여러장 잘~~~~ 올릴... [28] 오猫 한-* 2003-06-04 116 6711
523 장비 관련 비시즌 데크 보관 [3] 고무신껌[춘천] 2003-06-02 32 4549
522 초보를 위한 강좌 운동 신경에 대하여.. [18] 레몽레인 2003-06-01 16 3030
521 일반 헝글에 끼어들틈이 없다? 텃세가 심하다? 우... [41] PurerideR 2003-05-23 40 3622
520 일반 카오디오에 대해(CD고장) [6] 찬바람 2003-05-22 12 6056
519 장비 튜닝 보드상판의 상처수리건 의견부탁 [8] Hi-No-Ae-Rak 2003-05-20 15 4515
518 일반 일본에서 7월까지 자연설에서 탈수 있는 스... [30] Mars 2003-05-19 10 4829
517 장비 구입 30대중반 보드 접하기, 장비구입기 [20] Phantom 2003-05-19 13 6310
516 장비 관련 보관왁싱에 대해서.... [5] 래드 2003-05-17 15 4015
515 장비 관련 flow반딩에 맞는 부츠사이즈 [3] 왕초보왕허접 2003-05-15 25 3571
514 일반 직장인 여러분을 위한 전화받는 법 [24] 정냥™ 2003-05-11 16 5877
513 장비 관련 오리발,평발 가진분을 위한 부츠고르는 법... [10] 뽀더우기 2003-05-03 16 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