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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쪽은 피해자이구요.. 상대방 가해자분이 음주를 하고 운전을 하다가 적색신호에 정차해있는
저희차를 살짝 추돌한 상태에요(사고는 경미합니다, 사람도 크게 다치지않았어요)
그때 현장에서는 저희 어머님이 이분들 면허취소 안되게할려고 나름 선처를 해주셔서
그자리에서 전화번호 받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가해자분들이 조금 태도가 돌변하여 경찰서에 신고접수하고 보험사부르고
이리저리 접수를 해놓았습니다( 차량도 다른사람이 운전해서 좀 복잡했습니다)
그렇게 해결하고있다가 이분들도 계속 죄송하다 하고
알고보니 운전했던분 사정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중간은 생략해서 어찌어찌해서 서로 합의를 잘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합의서를 경찰서에 제출했는데 교통과 담당자분이 합의서를 제출해도
행적조사가 들어간다고하네요 그전에는 음주는 현장아니면 어쩔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조사가 들어가고 상황에따라 운전자분 면허취소도 될 수 있다고하는데
이분 면허취소되면 당장 밥줄이 끊겨서 저랑 저희어머니가 처벌을 원치않는다고 계속 말한상태에요..
일단 이주뒤에 다시 저희가 조사를 쓰러 와야한다고하더라구요..
원칙적으로 따지면 진짜 음주운전은 처벌받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아.. 이분은 저희가 어떻게 해서라도 처벌을 안받게 하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다음 조사쓰러갈때 저희가 진술하는거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까요?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분 정보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그냥 있는 그대로 하심이 나을것 같습니다.
세상에 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밥줄끊길거 걱정 하는 사람이
음주를 한다는건 살만 하단 소립니다.
면허를 취소 당하면 밥줄끊기네 어쩌네 다 연극 입니다.
아니, 연극이 아니더라도 운전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 이라면 더더욱 음주운전 하지 말아야 지요.
자 한번 생각해 보지요.
적색신호에 서있는 글쓴이 분의 어머니 차를 뒤에서 받았습니다.
적색신호...
보행자가 있는 횡단 보도였을수도 있고, 차들이 많이 다니는 교차로 였을수도 있습니다.
글쓴이분의 어머니 차가 그자리에 없었다면??
보행자를 치었을 수도 있고, 교차로에 진입한 다른 차량과 큰 사고로 이어 졌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글쓴이 분의 어머니 차를 받음으로 해서 더 커질뻔한 사고를 작은 사고로
줄였을수도 있습니다.
사람이니까 물론 실수 할수 있지요.
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마저 하지 말아야 할것 중에 하나가 음주운전 입니다.
음주 운전이란게 한번 해보고 나면 두번하는건 일도 아니라 합니다.
이정도는 먹고 운전해도 충분하네~ 하면서 기고만장해 집니다.
다음에도 또 같은짓 반복 합니다.
게다가 한번 보세요.
다음날 갑자기 태도가 돌변 했다 했죠? 그 자리에서 위기만 피해 보려고 한
연극일 뿐 입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진술 하세요.
울며 불며 매달리고 빌어도 못본척 돌아 서세요. 그것도 다 연극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사람이 죽게되었더라도 음주운전은 봐주는게 아니라 봅니다.
음주운전 1회이상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나중에 또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회 도둑질 경험있는 사람은 또 합니다.
모든 범죄가 다 그렇죠.
처음이 힘들고 무섭고 두려운거지.. 한 번 하게되면 또할 가능성은 상당해진다는것은 상식이라는..
나중에 또 했는데 그 때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큰 부상을 입게된다면 , 그 사람이 죽인게 아니라 봐준사람이 죽인거나 다름 없는겁니다.
음주운전은 강력처벌 내지는 차량 몰수를 해야된다는..
너무나 허술한 처벌규정때문에 매년 음주차량에 수 많은 목숨이 날라가고 있다는..
잘은 모르겠지만 울 할머니도 분명 그렇게 돌아가신 듯..
밤에 횡단보도 대기중 인도로 덮쳤다니.. 내막은 제가 어려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못들었겠지만..
분명히 음주운전사망사고였을겁니다. ㅠ.ㅠ
음주운전하는 인간들한테는 모두 어마어마한 저주가 내렸으면 싶네요. ㅋㅋ
음주운전은 현장에서 신고하는겁니다.
사정이 딱하다고 그냥 돌려보냈다가 또 사고가 나서 다른사람이 위험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밥줄이걸린 사람이라고 봐주시면 그사람은 또 음주운전을 할겁니다.(도박하는 사람과 같은 부류의 사람임)
내가 마음이 약하다고 내가아닌 다른사람을 위험에 빠질수 있게 만든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