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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말겸 집에 내려갔더니 아부니가 거실에 앉아서 라면이랑 소주를 드시는데
뭔가 좀 이상해서 거실왔다갔다 하면서 보다가 보니...티비 안나오는데 왜 티비앞 거실바닥에서
라면을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나 : "아부지 뭐하세용"
아부지 : "밥먹는다"
나 : "티비 안켜고 뭐하세용"
아부지 : "망가짐"
나 : "..."
이게 아마 저보고 사달라고 하시는 거 같아서......
저녁에 집오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직원 아무도 없길래 재빨리 주문을 ㅠㅠ
아 내 하이라이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헛 ㅎ
거하게 명절선물한셈치면 되겠네요.ㅎㅎ 우선 착한 지름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