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회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칼럼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만 그냥 재미로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아서요

먼저
Kevin Jones는 어렸을때 부터 보드 신동이었고 아무것도 몰랐을때 Laamr라는 미국에선 조금은 저렴한 ^^: 가격 조금 후진 ^^: 회사에 계약을 맷었읍니다.
너무 오랜 계약때문에 그는 그의 실력이 세상에 알려진 후로도 많은 돈을 벌지 못했고 싸구려 보드라고 인식이 되어있는 Lamar라는 회사 보드에 시그니쳐 모델을 가지고 있었으니......

당사자인 그는 얼마나 더 답답했겠읍니까................
ㅋㅋㅋㅋ
헝그리 보더 동영상에서 98년 peter line과 대결하는거 보면 불쌍하게도 시리 Lamar보드 타고 나옵니다 ㅋㅋ
참고로 Lamar는 고가 물건보단 보드, 반딩, 부츠등을 저렴하게 만들어서 대충 타회사 보드 하나가격으로 모든 장비를 얻을수 있게 가끔씩 겨울되면 타는 보더들을 위해 만든 장비라고 보면되겠읍니다.
친구도 첨에 못도 모르고 Lamar부츠와 반딩 합처서 미화로 150불 주고 샀다던데 (부츠 최고급 모델로 100불, 반딩 50불... ^^;)
한시즌 타더니 아무 소리없이 담시즌에 장비 바꾸더라고요


Forum은 피터라인이 주주로 회사를 만들었고 Kevin Jones는 아무것도 몰랐을 어렸을때 Lamar라는 약간 후진 회사와 장기간 계약을 해서 조금은 후진 Lamar보드 타고 다녔었죠. 그러다 Lamar랑 계약이 끝난담 일년동안 쉬면서 비슷한 나이이고 매번 경기서마다 라이벌이었던 피터라인의 Forum보드를 타고 다녀서 사람들이 Kevin Jones가 Forum팀에 합류하냐 등등 말이 많았었죠... 그리고 그 다음해 Kevin Jones는 Peter Line과 함께 Jeenyus라는 계열사를 만들고 Kevin Jones도 드뎌 보드계 힘있는 주주가 되어버린겁니다.
설명이 넘 길었나???? 주저리 주저리... ^^:  
그리고 Sim 프로 였던 Tara를 데리고 왔죠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둘은 연인 사이랍니다.....
연인끼리 때돈을 벌고 싶었던건지 아님 커플 look 보드를 만들고 싶었던건지 ㅋㅋㅋㅋㅋ

참~! 그리고 첨에 지금 한창 뜨고 있는 버튼 프로 Jussi Oksannen도 첨에는 Lamar프로 였읍니다. ㅋㅋㅋㅋㅋ 그는 인터뷰에서도 그땐 자신이 넘 어렸고 뭐가 뭔질 잘 몰랐다고 ^^:

가끔씩 collector's item으로 ebay에 Lamar Kevin Jones프로 모델이나 Lamar Jussi 가 나오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Forum, Jeenyus, 그리고 예전 Burton 세븐 모델을 만들었던 프로  Jason Brown이 버튼을 나와서 새로 창업한 회사 capita...   세 종류 보드가 다 슬라이드식 스탠스 조절 방식인것도 ㅋㅋㅋㅋ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 집니다. ㅋㅋㅋㅋ
또 한가지

그리고 32 부츠와 Forum부츠의 생김새나 이너가 흡사한 이유는.....
ㅋㅋㅋㅋ

98년부터 아마 01년쯤으로 기억하고 있음니다.
그땐 Forum이 부츠가 없었기때문에
Peter Line이 32 부츠에서 스폰을 받고 32 Peter Line이라는 모델이 32의 최상급 모델이었죠... 이것도 가끔 Ebay에서 보입니다 ^^
그래서인지 Forum의 창업자이자 주주였던 그는 Forum부츠를 디쟌 하면서 아무래도 32부츠에다 oem으로 맞겼는지 지금은 많이 달라져 있지만 눈익혀 오시면 예전 32부츠나 Forum부츠들 생김새나 이너 등등 아주 흡사합니다.
어떤건 색깔만 다르게 생겼죠 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제가 몇년간  *동안* 지켜본
보드회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였읍니다.
뭐 보딩실력에 도움되는 글은 아니지만
그냥 보드 메니아라면 잼있잖아요 ㅋㅋㅋㅋ
이러쿵 저러쿵.... ^^;

참.... 내년에 나오는 대박 비됴 video gang사이트에서 피터 라인의 사진을 보았는데...... 아무래도 사장을 오래하고 경영에 힘쓰고 보딩을 약간 뒤로 해서인지.............
배가 불뚝 나왔어요 ㅋㅋㅋ

제가 젤 좋아하는 보더가 피터라인인데 배나온 모습보니깐 에혀.. 이러다 몇년않에 프로에서 은퇴하겠군 이란 생각이 들었읍니다.
궁금하면 직접가서 보세요 ^^

엮인글 :

PsyBoarder[Yo]ONE

2003.06.28 03:39:58
*.248.244.43

도움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 제가 묻고답하기란에 궁금해하는거 올려놓았던거
여기서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

피버

2003.06.28 03:50:52
*.97.133.215

헐 잼더여..^--^

닭아 날아봐

2003.06.28 04:22:35
*.175.81.2

아.. 글쿠낭... 후진보드로 글케 잘탔다니..ㅡ,.ㅜ

▲김밥

2003.06.28 05:48:19
*.117.50.154

ㅋㅋㅋ어떤 분은 작살 라마보드라고 하던데....^^

사몽

2003.06.28 09:28:03
*.69.255.242

라마는 버트 레이머 라는 원로 스노우보드 프로가 세운 건데, 그래도 케빈존스 대우는 좋게 받았습디다. 버트 레이머는 보드계에서 한때 날렸던 유명한 보더 이고요. 라마팀에 앤디 해젤,케빈존스, 유시 옥사넨 등 잘나가는 보더들은 많았어요. 보드는 싸구려 보드..^^

그때그놈

2003.06.28 10:28:44
*.211.116.115

잼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터프가이

2003.06.28 11:32:29
*.54.95.79

비하인드 스토리는 항상 재미있다는..^^
잘 봤습니다..^^

Snowcat

2003.06.28 13:18:01
*.99.45.57

아~글쿠나...
포럼,지니어스,카피타는 우열을 따지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군요..ㅋ

진짜헝그리보더

2003.06.29 13:16:39
*.41.222.177

거 후지다는 라머 함 타보구 싶네요`~^^;
그래도 top보더들이 타던건데 ..ㅋㅋㅋ

LEEGUN

2003.06.29 14:09:28
*.104.66.150

감사합니다... ^^

[韓日Boarders]

2003.06.29 18:25:29
*.86.185.252

케빈존스가 라마와 계약이 끝나고 "드디어 나의 스폰서가 사라졌다. 나는 이제 내가 원하는 보드를 탈수있다." 라고 했다더군요...

레몽레인

2003.06.29 23:30:11
*.54.43.204

고생하셨습니다...

영인

2003.06.30 21:06:02
*.209.171.217

정말 궁금했던거 였는데 감사합니다...^^;

sTyX

2003.07.01 04:31:12
*.156.17.206

예전에 라마의 케빈존스, 쥬시옥사넨모델을 다 접해봤습니다만.
너무 소프트하다못해서 휘청거리더군요.

낭만데지^**^

2003.07.01 13:07:18
*.193.194.3

잼나네영~

마천루

2003.07.02 15:46:38
*.104.23.155

그렇군여^^

횬상맨

2003.07.03 22:39:11
*.106.17.82

32 와 Forum 부츠는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당..^^

아이스반

2003.07.04 11:43:42
*.85.208.22

상당히 흥미롭네요..

바람난보더

2003.07.06 01:33:17
*.221.108.139

Lamar 의 케빈존스 모델이 Tahoe였습니다. 알래스카출신이라 검은색탑에 연어가 한마리 그려져있습니다. 쥬시가 라마프로였다는건 첨알게됐네요..^^
그리고 32피터라인부츠는 99-00에 나왔습니다. ebay에가면 가끔올라옵니다.
음..Lamar는 과연 유명보더를 배출해내는 사관학교인가요^^;
피터라인은 게다가 머리숱이 없어서 대머리가될지모른다는...^^

Darimee

2003.07.08 01:59:03
*.218.202.82

그거요..TB9에 나올겁니다 Tahoe모델..

멋진서군

2003.09.12 16:09:09
*.108.116.20

잘 읽었습니다~~

정석윤

2003.10.10 12:15:42
*.220.67.167

Lamar 보드가 나쁜걸까요??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시절에는 보드를 만드는 회사가 그리 많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Lamar가 마케팅전략을 잘만 했더라면 아마도 버튼 다음의 큰 회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국이 스노우보드를 접한지 몇년 안되었지만 Lamar는 확실히 '강했던 회사'였던것은 사실이죠 ^^ 그후 더 좋은 품질의 회사들이 많아 이름이 가려졌을뿐이겠죠~ 꼭 다시 좋은 제품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좋아요

2007.06.15 17:55:09
*.139.99.245

날마다 좋은하루가 되시기를 바라오며,,,

행운가득찬 날이 많기를 바랍니다..

만일 오늘 나에게 행운이 깃든날이면...

이렇게 외치세요...

날마다 오늘만 같아다오,,,


9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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