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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미스까지는 아니구요...구조상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저도 3시즌 사용하면서 여러번 겪었구요...아무리 타이트하게 세팅을 해도 풀릴만한 상황에선 풀려요
그 풀릴만한 상황이란게...손으로 바인딩 푸는 상황이랑 똑같거든요 ㅜㅜ
조건
1. 상급이상의 급사에서 넘어지는데...
2. 등카빙하면서 머리부터 폴라인으로 미끄러지는 상황
이상황에선 인업고 버클이 슬로프에 쓸릴수 밖에 없는데, 상황에 따라 버클이 파묻히면서 손으로 푸는것처럼 풀려버립니다
한쪽이 풀리는 경우는 종종 있었고, 양쪽다 풀려버리면서 몸위로 데크가 타고올라온 경험이 두번.
그중에 한번은 엣지가 목에 닿을 정도로 지나간 적이 있어서 다음시즌부턴 안쓰게 되었죠
엠리스님 풀리는 상황도 조건이 비슷해 보이네요. 슬로프와의 마찰로 풀리는걸로 보이는데, 구조적인 문제 입니다.
kucky님처럼 바지로 덮으면 거의 해결될듯 한데요? 왜 저생각을 못했지 ㅡ_ㅡ;;;;
세팅을 잘 잡으면 빠르게 신고 출발할 수 있으나, 세팅 잘 잡기가 힙듭니다.
바인딩을 접어도 높이가 있어 보관시 불편하며, 높이때문에 스트랩을 분리하는 경우, 다시 세팅을 잡아줘야죠
전체적으로 감싸듯 잡는 구조라, 발등이 편하게 느껴지는데,
에지 각을 크게 높이는 스타일로 타는 경우에는 토부분이 크게 뚤려있어 부츠가 앞으로 밀려 나옵니다.
이걸 막아보겠다고 좀더 타이트 하게 세팅하면 그때부턴 신을때 부츠가 쉽게 안들어가게 됩니다.
단점만 쓴거 같은데, 장점은 의외로 반응이 빠릅니다.
금속 베이스 프레이트와 하이백 지지용 와이어가 전혀 유격없는 빠른 반응을 줍니다.
반응성만 놓고 보자면 물렁해진 칼리버는 상대가 아니구요. 플럭스sf나 버튼프로페시 이상에 버금간다고 느껴집니다.
근데, 정말 무겁긴 무겁더군요
거지 헝글인으로써 DM같은 최상급은 못타봐서...ㅜㅜ
SF만 해도 라이딩용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항상 실력만을 탓하게 되죠. 저라면 DM추천드립니다.
허리굽혀가며 바인딩도 채워보고 해야...뱃살 측정도 되고...경각심을 가지게 됩니다...
신기도 편하고 잡아주는거도 잘 잡아줍니다.
다만 잡아주는 방식이 스트랩 바인딩이랑 달라서 사람들이 그 느낌이 이상하다고 못견뎌하더라구요.
플로우는 전체적으로 압박을 주는 방식인데, 스트랩 바인딩은 토우랑 앵클에 압박이 몰려있죠.
물론 플로우에 하이브리드 바인딩이 나오긴했는데, 전 그럼 플로우의 장점인 빠르게 신고가는게 사라지는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