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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공간에 비해 턱없이 비싼 원룸 월세가 싫어서 선택한 고시텔의 삶 입니다.
1. 식사 제공....그러나..
밥값만 안들어 가도 엄청난 절약을 하는건 맞지만 문제는 식당의 위생 상태 입니다.
여러명이 생활하다 보니 지저분 하고 그러다 보니 벌레가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세스코도 포기한 ,..
그럭 저럭 참는다 해도 식기위에 돌아 다니던 모습을 보면서 까지 밥을 먹기란 왠만한 비위가 아니면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2. 공용 세탁기..
많은 분들이 있다 보니 생활패턴도 다 다릅니다. 그때 그때 빨래를 하는 분도 있지만 쩔대로 쩐 빨래를 하는 분들도 많지요
세탁기의 구조상 더러운 세탁물을 돌리면 그 노폐물은 냄새와 함께 어딘가에 남아 있고 다음 빨래에 썩여 들어가게 되지요
그래서 일반 가정집에서는 한달에 한두번 세탁통 청소 코스를 돌리기도 하고 양발,수건은 따로 빨기도 합니다.
아무리 빨아도 옷에서는 땀냄새가 베게되어 있지요....
3.TV 소리, 전화 통화....
어딜 가든 남 생각을 잘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나쁘다기 보다는 감각이 무딘것이 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쨎든 민폐 케릭터 는 있기 마련입니다.
공동생활이란 점을 감안한다 해도 새벽 2~3시 까지 들려 오는 "무한도전","러닝맨" tv 소리가 키키킥 거리는 소리는
다음날 출근하는 사람들에겐 고역스럽니다. 귀마게를 조용히 장착해 봅니다.
4. 장점...
세상이치가 다 그렇듯이 일장일단이 있긴 합니다.
먼저 공과금이 따로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월세만으로 한달 생활을 할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월단위 계약이기 때문에 이사가 자유롭고 그런만큼 회사나 학교 근처 , 출퇴근에 가장 가까운 곳에 고를수 있습니다.
택배받기가 수월합니다. 관리비가 정말 비싼 월룸이 아니라면 대부분 관리자가 상주하지는 않습니다.
고시텔은 대부분 직원이 상주하기 때문에 택배물품 보관과 수령에 수월한 면이 있습니다.
이상 고시텔의 삶 심층 취재 였습니다.
다음 이시간에는 시즌방 최고의 명당 보일러 배관 깔린곳을 찾아서...특집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