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유행타느라 도메스틱 브랜드 좋아라 하지만 성능으로보면 가성비 망인거 인정합니다.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작년 상품중에는 오비오가 제일 나았네요. 색상도 무난한 제품들이 많았구요.

패션고자시라니깐, 최근 유행스타일 조금만 알려드리자면, 일단 전체적으로 스트릿 핏이 유행입니다. 보드복인지 평상복인지 구분이 안가는 스타일이죠. 바지는 슬림핏이 유행이고, 검정바지는 사실 거의 유행을 안탑니다. 대부분의 보더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죠. 작년에는 데님의 대유행이 지나고 버건디와 그레이가 많이 보였어요.

상의는 바라클라바의 엄청난 유행으로 톨후그랑 넥워머 조합이 좀 유행이 죽고, 약간 평상복 스타일의 후드와 크루넥, 코치자켓이 엄청나게 유행했습니다. 아마 올해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기타 악세사리는 일단 비니유행이 한물가면서 헬멧과 스냅백, 버킷햇이 유행인데, 사실 버킷햇 불편하긴 합니다. 길거리 유행에 비하면 보드장에서 잘 안보이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워낙 스트릿을 쫒아가는 추세라, 올해도 많은 분들이 쓰긴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원래 저같이 추위 잘타는 인간들은 한겨울 칼바람 부는 날에는 유행이고 뭐고 패딩에 바라클라바에 넥워머에 헬멧까지 둘러쓰고 덜덜 떨면서 탑니다.... 유행타는 건 초겨울이랑 스프링 시즌에만...........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