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쩔어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으로 퇴근..
집에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
왜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타니....ㅠㅠㅠ
아 피곤해. 빨리 집에 가서 맥주한캔 먹고 자야지ㅠㅠㅜ
아무튼
프라이머리 양화대교 들으면서 엘베 모서리 구석탱이에 기대 서있는데...
순간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보더니 다들 빵터지길래
어??왜그러지??하고 당황해서 이어폰을 뺐더니....
어떤 꼬마 한명이 나를 손가락질하며.....
"엄마 이 언니 진짜 이뿌다, 엄마 봐봐~~ 이언니 진짜이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섯살쯤 보이는 꼬마는 엘베 내리기전까지 언니 이뻐~~~언니 이뻐~~~
계속 얘기하며 날 쳐다보았다..
ㅋㅋㅋㅋㅋㅋ헤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소리 안들은거도 너무 좋은데 이쁘다고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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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애기들 눈을 정확합니다..♡♡
Ps자게에 일기 써도 되나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