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같은 다리미니까 작동 원리도 거의 흡사하고, 내부 구조도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실제로 써보면 다릅니다.
우선 왁싱용 다리미에는 바닥에 왁스가 고루 펴발라 녹을 수 있게 홈이 파여 있고, 이 홈 때문에 다리미가 데크베이스에 들러붙지 않고 부드럽게 베이스 위를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다리미에 그러인드 같은 걸로 인위 적으로 홈을 만들어준다면 뭐 제법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긴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다른 건 온도 유지. 일반 다리미보다 왁싱전용 다리미가 열판이 두껍워 온도유지가 더 잘 됩니다.
세번째, 일반 다리미는 열판 부위별로 온도차이가 발생합니다. 보통 일반다이미는 세모모양으로 되어있잖아요? 뾰족하고 좁은 곳과 넓은 곳의 온도가 다릅니다. 이 점이 왁싱용 다리미와 비교 했을 때 가장 불편하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왁싱전용 다리미의 다이얼은 온도 표시가 되어있으나, 일반 다리미는 면,실크,마 등 원단으로 단위 표시가 되어있죠. 뭐 물론 대략적인 온도 가이드는 검색을 통해 알 수는 있겠으나... 이게 또 각 브랜드마다 온도편차가 존재하니 직접 온도계를 이용해 재보지 않는 이상 정확하진 않습니다.
이런 차이점들 때문에 실제 왁싱작업 시 제법 큰 차이가 생깁니다. 뭐, 별 차이 없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매우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어떤분들이 별차이가 없다고 하고 어떤분들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고정온도 유지가 왁싱전용은 잘 버텨준다고 생각을 하고요
일반옷다리미는 고정온도를 유지하는데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싶네요
일반다리미는 사용을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