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E-TEX에 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함 엮어봅니다. 편하게 말씀 낮추겠습니다.



GORE-TEX.

아 그 이름도 찬란하다. 보더라면 고어텍스 자켓, 바지에 대해 한번이라도

들어본 경험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섬유는 방수, 발수, 투습 성능이 가히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원단이다.

이는 미국의 듀퐁사에 GORE라는 성씨를 가진 인물이 개발,

막대한 돈을 벌어들여

전 미국 부통령인 Al GORE의 2번에 걸친 선거자금을 뒷받침,

당선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하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그 원단의 제작원리는 직물에 멤브레인, 즉 얇은 막을 접합했다 하겠다.

자세히 부연 설명하자면 고어텍스 멤브레인은 불소계수지라고 불리우는

폴리테트라프루오르에틸렌(POLYTETRAFLUOROETHYLENE,일명 테프론)을

잡아당겨서 만든 특허물질로 앞서 설명된 겉감에

라미네이트(특수접합)시키면 고어텍스원단이 탄생한다.

이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원단의 어디에 들어갔느냐에 따라

원단의 종류가 달라지는것이다.

복사해서 붙여넣기 했으니 알아서들 이해하기 바란다.

그렇다면 고어텍스가 왜 그렇게 각광을 받는가.

그 뛰어난 성능으로 비롯되어 말미암아 명성을 여기저기 휘날린다 하겠다.

우선 보더들이 목숨거는 방수성능이다. 현존 최강의 방수성능은

내수압 1만이네 2만이네 의미없다. 그저 고어텍스면 되는 것이다.

또한 우수한 발수성능을 들수 있겠다.

발수성이라 함은 원단에 닿은 물기를 얼마나 빨리 날려보내느냐

하는 것이다. 이 또한 우수하다. 실은 본인도 잘 모른다. 넘어가고.

그토록 고어텍스에 열광케 하는 궁극의 이유는 바로 투습성이라 하겠다.

얼레. 방수는 알겠는데 투습은 또 뭐냐.

바로 수분을 통과시키는 성능이다. 어. 이쯤되면 방수와 투습이 헷갈린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1평방 인치당 90억개 이상의 기공을 가지도록

극히 얇게 가공된 불소계 수지막으로

PTFE 기공의 크기는 눈이나 물의 분자에 비해

약 2만배가 작고 땀과 같은 수증기 분자보다는 약 700배 가량이 커서

결국 비나 눈은 차단시키면서 인체의 활동시 생기는 땀은 밖으로

방출시킨다는 원리를 지닌 것이다. 역시 복사해서 붙여넣기했다.

즉 물방울은 통과 안시켜도 몸에서 발생하는 수분은 밖으로 방출시켜

주는 것이다. 체로 걸르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바람막이 기능도 뛰어나다. 대부분의 방수소재는 방풍성도

가지고 있다.

지나가는 말로 방수와 방풍으로 치자면 노란우비나 비닐하우스가 최고다.

물한방울, 바람한점 스며들지 않는다. 대신 땀으로 몸이 다 젖는다.

겨울에 얼어죽기 딱 좋은 것이다.

에 또 고어텍스라고 해서 한가지 종류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4종의 고어텍스가 있는데 2L, 3L(투엑스라쥐,쓰리엑스라쥐 아니다),

Classic, XCR 이렇게 구분된다.

틀려도 뭐라하지 말자.

이 구분은 제작방식의 차이인데,섬유층(layer)을 형성하는 차이라고 알아두자.

각각의 성능이 조금씩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XCR이 가장 상등급이나,

내구성은 떨어진다고 나와있다. 투엑스라쥐 정도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알아본 바와 같이 이 눈물 겹게 황송한 성능이

고어텍스를 기적의 소재로까지 칭송하는 이유인 것이다.

단점도 물론 있다. 우선 가격이 웃기지도 않게 비싸다.

특허 내놓고 독점 생산 공급하니 부르는게 가격인 것이다.

미군용 고어텍스를 싸게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자국 군공급가이고

우리는 울며겨자 먹기로 높은 가격을 치루고 구입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성능이 해가 뜨고 달이 지도록 언제까지나 유지되지는 않는다.

관리에도 소홀해서는 안된다.


이로 인해 고어텍스로 제작된 의류는 등산, 스노우스포츠 등에서

가히 최고의 선택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

그놈의 돈이 웬수일뿐.


출근하여 고어텍스에 대해 함 써보겠다고

여기저기 복사해서 붙여넣기 했더니 어느새 오전도 다 갔네요.

점심 먹으러 가야겠군요. 일이 많은데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네.

그럼 이만 (__)


* 혹 오류나 추가사항 있으시면 언제라도..
엮인글 :

spike_cw

2003.09.06 13:28:26
*.171.217.155

보드복 원단이 듀퐁이랑 토레이사 두군데서 나온다는데...
토레이사것도 비슷한 건가 ???

rider BEAT

2003.09.06 14:47:07
*.181.122.189

아..미국생산하고 영국생산이 있더라구요. XRC는 영국에서 나온다고 하는데..생산 라인업이 틀린거 같아요.

Mt.Blackcomb

2003.09.06 17:18:09
*.244.118.85

so cool.. ^^

이완휘

2003.09.06 18:35:30
*.187.33.188

제 2의 피부라고들 하는 고어텍스 냠.. ㅡㅡ; 고어야상은 제가보기에 고가의 고어의류보다는 발수기능이 좀 떨어지는것 같다는 ㅠㅠ

뉴페이스

2003.09.06 19:39:26
*.187.162.114

제닉스의 디아플렉스가 좀더 발전한 원단입죠!
사실 고어보다 우수한 원단은 옛날에 나왔었습니다
힐텍스 라고 불리는 원단이죠!
고어보다 투습기능이 더 우수하다고 하죠!

레몽레인

2003.09.07 22:08:17
*.106.27.153

좋은 정보입니다..

...

2003.09.08 10:18:59
*.59.193.143

디아플렉스도 같은 급의 고어원단과비교했을때 더 좋은것이지 고어최고의 원단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합니다....그리고 2L, 3L 이란 라지가 아니라...레이어 입니다요....
두겹,3겹이란 소리죠^^;

핑핑

2003.09.08 14:40:53
*.219.151.81

글을 적으신분도 라지라고 적은게아니라고 설명 되어있는데... ^^
나중에 투엑스라쥐라고 적으신건 그냥 편하게 부르자고 적으신듯 싶네요 ^^

雪國

2003.09.08 14:51:05
*.78.99.144

고어텍스 후속으로 심바텍스도 나와 있습니다~~~미군군복도 바뀌었죠 그리고 고어텍스는 가공이 어렵고 시간이흐르면 방수나 투습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ㅋㅋㅋㅋ

rider BEAT

2003.09.08 16:02:14
*.181.122.189

핑핑님 딩동댕~설국님 말씀도 맞구요, 그래서 관리를 잘해야 한답니다. 발수제도 뿌려가 주면서..

송태순

2003.09.08 19:06:30
*.255.36.150

잘읽었어요^^

1

2003.09.09 01:03:38
*.183.162.223

출처를 말하고 좀 퍼가겠습니다..좋은 내용이네요.

^^

2003.09.09 08:45:29
*.211.154.27

고어텍스를 능가하는 심바텍스가 나왔습니다...고어보다는 한단계 업글된 원단이라고 합니다..

realize

2003.09.09 22:07:29
*.99.10.115

고어텍스가 투습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원단 자체를 가지고는 100%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죠.
안에서 그것을 보조할 수 있는 소재가 있어야 고어텍스의 기능이 더 잘 발휘가 됩니다.
다들 흔히들 말하는 폴라텍이나 쿨맥스, 필드센서등의 이너를 잘 갖춰입어야 한다는것이지요-_-;
이너를 갖춰입지 않았을경우 고어텍스의 투습성은 약 20%대 라고 합니다.
물론 이것을 좀 보완한것이 XCR이고요.

디아플렉스는 일본 피닉스 스키복에서 만든걸로 알고 있고,
방수, 투습성도 있지만, 온도 조절 기능이 우선이라고 하더군요^^
내부온도를 기억해뒀다가, 추우면 따뜻하게 더우면 시원하게 하는 그런 소재-_-;


허접 내용추가입니다^^

캐스애마021123

2003.09.17 16:21:47
*.232.87.79

심바텍스... 나이트로에 사용되고 있던데여.. ^^

★룰루★♂

2003.09.24 02:43:38
*.228.233.83

아.. 그렇구나..
잘 봤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ussel

2003.09.25 02:05:23
*.74.23.19

고어텍스는 세탁기에 돌리면 멤브레인이 찢어집니다. 솔로 문지르고 말려서(전용세제가 있긴한데?) 다리미로 다려주면 성능이 오래 유지되지요.(다리미에 보면 나이론 온도로 아마 가장 낮은 온도정도.. 쎄면 탑니다.) ..허접한 정보였음다.

Hoya!

2003.09.28 10:13:35
*.117.17.191

참고로 고어텍스 원단은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우주 비행사 복장(왜 눈사람처럼 생긴 하얀거)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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