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나와있으면...전신 마취 상태에요.(기도 확보)

다만, 돌발상황이 일어날걸 대비한거겠죠.
가끔 마취 잘 안먹고 수술중 깨어나서 난리치는 놈들 있거든요.

중성화 수술 안하면 집에서 같이 살 수 없습니다.
(발정기때 한 순간도 쉬지않고 울어대는 그 스트레스...이웃이 가만 참을 리 없어요.)

그리고 냥이는 등푸른 생선의 특정 성분을 먹지 못하면... 눈이 멉니다.
(앞을 못봐요. 그래서 생선에 환장하는데엔 다 이유가...)

먹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맑은 물이죠.
(이걸 누가 공급해 주나요?)


지인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걸 주저할때 해주는 말이 있어요.
잘 못길러도 된다. 최선만 다해라.
혹시 잘못되어 죽게 되더라도... 길거리에서 목마름과 배고픔 그리고 사고로 고통받으며 서서히 죽어가는것보다 백 번 낫다.
차라리 차에 치어 한 번에 죽는게 백 번 낫다.


거기에 비해...
따뜻한 집에서 따뜻한 주인의 온기를 느끼며...
먹이와 따뜻한 물을 먹으며... 죽는것이... 억만배 더 ..아니, 비교 대상이 아니다.

그러니 유기동물 입양하는것에 대해... 쫄 필요 없다.
그 동물이 죽으면 정을 준 너의 가슴은 아프겠지만...
그 동물의 입장에선 너에게 감사할거다..

아무 걱정마라.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