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진짜 보드크로스용이라 일제 데크랑은 좀 차이가 많습니다. 일제데크는 아무리 티탄을 많이 넣고 퍼포먼스를 올려도 테크니컬 라이딩용이구요. 월드컵이나 프로토는 진짜 보드 크로스용이죠. F2 카본과 비교해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단순히 하드해서 어렵다기 보다 카빙에 최적화, 또는 배려가 되지 않은 느낌이에요. 캠버도 오히려 카본모델이 더 높구요. 리바운드 느낌도 좋았습니다. 그야말로 직활강이 원래 목적... 물론 이 데크로 잘타시는 분들이 계서서 실력으로 커버 되겠지만 제 생각은 오가에서 좀 더 스피드를 올리고 싶으시다면 데페나 모스를 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8~9미터 사이트컷 타시다가 14미터 짜리 타시면 체감상 많이 버거우실듯 합니다.

당연히 턴 반경이 크니 속도감도 더 느끼실테구요

턴 중간중간 스피드가 느려지신다면 업할때 속도를 줄이셔서 그런듯 합니다.

"중간중간 스피드가 부족한 상태에서  원하는 기울기를 넣으면 터지는 현상을 경험했구요 "

이 멘트를 보니 인클 비중이 큰 카빙을 즐겨 하시는듯한데 그렇다면 월드컵을 타셨을때 그립력을 얻으실수 있겠지만 프레스콘트롤이 제대로 안되면 턴의 호가 엄청 커져 경사가 조금만 쌔져도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속도 콘트롤이 안되는 현상을 경험하시게 될겁니다.  

카빙은 완사로 내려와도 속도가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말아야 합니다. 카빙하다가 속도가 주는것은 속도를 줄게 타고 계시는겁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원하는 기울기를 넣어야지 카빙이 되시는거 같은데 인클이나 앵귤이나 프레스나 그당시 속도&경사에 맞게 해주는것입니다. 데크살돈도 아낄겸 강습한번 받아보세요. 

판테라160 한시즌 타고 스키티즈163으로 헤머 입문 했습니다.

스키티즈가 기대한 만큼 좋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스키티즈는 3일 타고 월드컵 159로 넘어왔는데 (163이 없었어요)

그냥 그럭저럭 어렵지 않게 탈만 했어요

참고로 제 몸무게는 65kg (±3kg) 입니다

월드컵 저는 재미나게 탔습니다..

프로토도 타봤는데 프로토는 좀 과하단 느낌이 들었고

월드컵은 적당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제데크는 재밌는데 좀 빨리 질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월드컵은 좀더 덜 질리고 오래탈수 있을꺼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좀더 투박하지만 .....

철벽이라기본단 밀당정도라고 해야하나...

일본브랜드 데크들은 안그러고 잘따라왔는데 월드컵하고 프로토는 어라 난 왔는데 얘는안오네...

그래서 사람들이 쳐박는구나...느껴지더라구요...

근데 눈밥좀 되시고 기초가 튼튼하시다면 당황하지말고 기다리시면 따라옵니다..

그리 한두번 타보고 턴타이밍 조절하시면 재밌어집니다...

그립력도 뛰어나고 묵직하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