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겨울내내 백수 예정이라 

매년 발만 살짝 담구고 말던 보드를 제대로 좀 타보고자 웰팍 시즌권까지 끊었는데요

시즌권 끊어놓고 장비를 사려고 들여다 보고 있으니 음 뭐랄까 

고구마 3개 물없이 먹는 느낌?ㅋㅋ

어렵네요 용어도 어려워서 사전 찾듯이 하나하나 검색해가면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여태까진 그냥 렌탈샵에서 주는대로 썼는데 막상 직접 사려니까 고려할게 이리 많네요 ㅠ

다들 처음이니까 막데크를 싸게 사라시는데

키가 185가 넘어가다 보니까 160cm 정도 되는 데크도 중고로 잘 보이지도 않고 ㅠㅠ

10월초에 학동 함 가볼 생각인데 일단 거기 가면 다 지를거 같긴합니다만

백수 예정이라 가격을 생각 안할 수가 없네요 ㅋㅋ

처음이라 그렇겠죠 부디 무사히 적응하길 빌어주세요 저도 겨울 취미 하나 갖고 싶어요!! ㅋㅋ

p.s. 중학생때 같은 반 친구가 아주 그냥 보드에 미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헝그리보더 얘기를 아주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10년도 더 지났는데 이제야 헝그리보더 들어와보니 그 친구 생각이 계속 나네요

20살때 대학 진학 포기하고 선수하고 있다고 들은게 마지막 소식이었는데 아직 여기 있을라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