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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3년차에서
대학생이라 올라간 가격이 부담되서 이번 시즌은 시즌권 포기했었는데
오크벨리 가격보고 옮기려고 합니다.
규모대비 가격이나 질적인 면에서 어떤가요?
비발디보다 긴지 짧은지..
설질은 어느정도인지... 등등 궁금합니다.
13/14 시즌에 오크밸리만 다녔습니다~ (14/15 휘팍으로 옮김)
장점:
일단 설질은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생각보다 좋습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강원권 스키장이니까요 ㅎㅎ
슬로프 길이도 이정도면 탈만하네~ 돈값은 충분히 한다 이런느낌이었구요.
리프트가 3개밖에 없어서(초급제외하면 사실상 2개) 엄청난 대기줄임에도 불구하고 슬로프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야간보딩시에 상당히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ㅎㅎ
단점:
-견공님 말씀대로 성수기 주말인파가 어마어마합니다... 사실 숫자로만 따지면 그렇게 어마어마한 수준은 아닌데도 리프트가 단 2대뿐이라.. 휘팍은 아무리 인파가 몰려도 중급 슬로프 기준으로 10~20분 내외면 리프트 탑승이 가능한데(물론 초급 슬로프는 헬이죠..ㅎㅎ) 주말 오크밸리는... 저 1시간 가까이 기다려본적 있습니다 ㅎㅎㅎ
-중급 슬로프 가장 긴 코스가 후반구간에 초급 슬로프와 만나는데 이 부분이 거의 평지+얼음판에 가깝습니다. 속도는 안나고 바닥은 얼어있고 ㅋㅋ 이 구간 지나실때 스키장에서 아이스링크를 온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실 모든 슬로프가 마지막 구간에서 한 베이스로 모입니다 ㅋㅋㅋ 초중상급자가 한곳에 모여 어우러진 이곳은 주말인파와 더불어 학단+중고딩 방학과 연계시 진정한 아비규환의 장이 열리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