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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님들,
두어달전에 테니스 배우려고 문의글 올린적이 있습니다.
일에 치이고 귀찮고해서 어영부영 안하고 있었는데 요번에는 일단 등록하고보자해서 3명이서 등록했습니다(주2회)
내심 여자코치 기대했는데 개뿔...
아무튼 남자코치가 왔습니다. 어쩌구저쩌구 몇회 챔피언 출신이라고 들은거 같습니다.
레슨을 시작했는데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 줏어듣기로는 바로 공을 안치고 라켓 스윙하는걸로만 자세를 잡거나 공과 친해지기 위한 활동들을 한다고 했거든요...
근데 코치는 올바른 그립과 치는 방법을 보여주고 바로 쳐보랍니다(조금 말랑한공).
저랑 같이간사람도 초딩때 쳐보고 치는거라 홈런볼이 많이 나오고 네트에 많이 걸리더라고요... 살살친다고 쳤는데 멀리나감;;;
파트너 바꿔서 코치랑 해보니 공을 엄청 치기좋게 잘 받아줘서 자세가 금방 좋아졌습니다.
예전에 복싱을 한번 핥아봤던게 효과가 있는건지 스텝인하면서 치는게 몇번하니 금방 몸에 뵈더군여..
근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걍 설렁설렁 치는데 몸에 힘이 들어가서 그런거도 있고 일이년 운동량이 거의 없어서 그런거도 있고...
껄떡거리며 숨넘어가기 직전인데 백핸드를 가르쳐주더라고요... 어어?? 이거 너무 빠른데? 라고 생각했는데 걍 가르쳐줍니다.
요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계속치니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3명이서 설렁설렁할줄알았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기는 여기까지.. 두줄 요약질문
제가 나간 진도가 적당한진도인지?
도움되는 운동이나 동작은 무엇인지?
고맙슴다~~
제가 아버지 때문에 어린이용라켓도 사서 쓸 정도로 많이 강제로 따라다녔죠.
이 재미없는 걸 왜 해야되나. 하면서 말입니다.
레슨도 많이 받아보고(대학교까지가서 레슨받아봤음.;;) 했지만.
레슨비용을 볼때
한달에 20만원정도 하지않습니까?
한번에 20분 한달에 8번 받는건데.
제가볼땐 코치님이 성실히 잘 가르쳐주시는 거같아요.
그냥 대충 하는 코치는 진짜 자세잡고 어쩌고 하면서 2주 넘길 수도 있죠.
뭐 2주배운다고 자세가 잡히겠습니까.
첨 치는 사람들은 팔목이랑 팔꿈치 무리도 도고, 공오는 타이밍에 스윙을 못해서
공이 은근히 무겁죠.
자세나 이런 부분은 집에서 혼자서 아니면, 친구분들이랑 보면서 연습자주하시구요.
코치한테 배우고 난뒤에 친구들이랑 난타 연습도 하시고 하면 금방 늘지 않겠습니까.
진도는 적당한 것 같고.
도움되는 운동은 손목이랑 팔쪽 근육 정도 인것 같네요.
거울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좀 중요한거 같고.
그래도 젤 중요한건 허리.(- -;)
오픈스텐스에서 팔로만 치다가 허리돌리면서 치니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