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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차 임산부인 제 아내는 심한 입덧과 속 쓰림에도 아기를 낳을 때까진 맞벌이를 하겠다고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퇴근하던 중, 노약자 석에 자리가 났고 아내는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옆에 계시던 60대로 보이는 남자가 팔꿈치로 아내를 툭 쳤습니다. 그 뒤에도 제 아내 어깨를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당황한 아내는 "왜 때리세요?"라고 묻자 그 남자는 노약자석 팻말을 가리키며 "이거 안보여?"라고 말했습니다. 초기 임산부라 티가 잘 나지 않는 아내는 자신을 임산부라고 말했습니다.하지만 남자는 큰소리로 "이런 어린 년이 싸가지 없게"라며 욕설을 했습니다.

당황한 아내는 제게 전화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남자는 도망치듯 내렸습니다. 아내가 붙잡자 남자는 "젊은 사람이 뭐 하는 짓이냐"며 아내를 밀다가 급기야 배를 쳤습니다. 임산부인 줄 몰랐다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만 하면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나는 때린 기억이 없다'고 잡아떼며 심지어 아내를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합니다. 목격자를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위 글은 9월 2일 한 남편이 목격자를 찾는다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이 글은 많은 사람들의 공유로 퍼졌고 다행히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증언이 부족해 현재 추가 목격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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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은 노인전용좌석이 아닙니다

엮인글 :

로두

2015.09.12 20:45:19
*.62.216.246

처먹은 나이가 벼슬인줄아는 ㅅㄲ..

Q(^^Q)

2015.09.12 21:03:03
*.123.77.212

아...저련 사람들 정말.... 주변에서 모른척 하는 세상이 된것도 슬프네요.
제 여동생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울컥하네요.
저런 사람들 피눈물을 흘려야해요.

강촌_쉬니

2015.09.12 21:21:13
*.223.37.246

아 욕나오네
ㅠㅜ

부자가될꺼야

2015.09.12 21:42:13
*.214.199.173

지하철이면 사방에 CCTV인데....

굽네데크

2015.09.12 23:40:50
*.223.16.25

ㅉㅉㅉ

헤른후트

2015.09.13 00:41:38
*.50.8.240

나이를 자셨으면 논리력이 연륜을 따라야 할텐데 우리나라 노인들 일부분들이 저런 garbage가 있어서 문제인듯...

BUGATTI

2015.09.13 01:28:08
*.197.71.170

하...... 이 분노를

끄앙

2015.09.13 01:56:02
*.94.102.81

나이를 먹으면 지혜로워진다던 옛말은 틀걸로...

테크노땅그지

2015.09.13 06:37:02
*.232.5.223

나이를 똥구녕으로 처먹은 새퀴
ㅡㅡ

3185

2015.09.13 07:21:51
*.62.178.29

저런 심한경우 아니라도 보통 나이많은 분들 왜그렇게 미안하다는 말에 장애가 있나 모르겠어요
그냥 사소하게 미안해요 하면 될일도 남일얘기하듯 아이고 우야노 정도 ㅋ

AK47

2015.09.13 09:25:12
*.207.138.200

후우...........꼰대는 되지 말아야지........후우...........

gomad

2015.09.13 13:14:52
*.139.2.9

하아.....진짜.........화남

Kylian

2015.09.13 15:05:03
*.155.229.90

늙은이가 도망간거 보니까 쪽팔린줄은 아나보네요.

softplus

2015.09.13 23:58:14
*.181.105.15

ㅡ.,ㅡ;;;;;;;;;

그린비★

2015.09.14 10:01:24
*.46.134.104

출퇴근시간에는 탑승제한좀 하자

철구보더

2015.09.14 10:41:25
*.144.87.33

제발 목격자 찾아서 제대로된 처벌 받게하고싶네요!!!

스피드광거북이

2015.09.14 17:15:30
*.198.80.94

하.......저런놈들은 어떻게 안되나;;;

빈티지블루

2015.09.14 20:45:18
*.215.237.51

하...미치겠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나; 좀 도와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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