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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가을무렵.. 시즌 시작하기도전
학동의 운동공원 이라는 샵에서
버튼 신상장비를 할인율 50%로 때렸죠...
호기심에 구경 삼아 겸사겸사 갔다가
매장 입구에 다들 줄을 서길래 덩달이 줄서서
순서 기다려 매장에 입장...
다들 두눈에 불이 활활 타오르며
장비 한보따리씩을 사는걸 보고
아 이거 안사면 바보되는 건가보다
나도 뭐라도 사야겠다 싶어서...
지금은 마눌님이된 여친님과 같이
분위기 휩쓸림반 충동구매반으로
버튼 장비 2세트를 들고 나왔죠...
그게 제 첫 장비였습니다. ;;;
나중에 주워들은 내용으로는
다른샵들이 정해진(사전 담합한) 할인율
지키지 않아서 화가난 샵 사장님이
열받아서 홧김에 한 일이라고...
뭐 덕분에 첫장비를 저렴히 장만하긴 했지만
사전 단합된 가격과 할인율 이라는 말에
씁쓸하긴 하더군요...
이후로 몇시즌을 스키장 가는 횟수와 비슷할 정도로
학동을 들락거렸지만 제작년부터 해외직구 시작하며
이후로 학동은 발길을 끊었습니다.
신상을 50% 가격에 구입했던 2007년
그리고 해외직구를 처음시작했던 2013년이
저에게는 지름질의 큰 획이었습니다...ㅋ
예판 할인율과 모샵의 돌발(?)할인율 때문에
자게가 시끄러운거 보니
2007년이 일이 생각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