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2년차인 완전 초짜 보더입니다.
글쓰는 재주도 없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캠핑을 자주하고 자취가 올해로 6년차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요리에 깊은 조회를 가지게 되었지요...(아직은 하는것보다 먹는것이..)
가끔 TV에 북극점이나 세계최고봉들에 도전하는 등반가들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그분들이 등반을 하시다가 드시는 음식이 정말 맛있게 보였습니다.
천연 만년설을 냄비네 한삽푹넣고 끓이다 이상하게 생긴 블럭한조각을 넣고 끓이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죽이나 밥이 완성이 되는 걸보고 감탐했습니다.
그것에 대해 말씀을 드릴려고요...
상당히 간단합니다.
# 블럭 만드는법
1. 먹고남은 청국장을 준비한다
(식성에따라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가능)
청국장이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고 콩이 아직 발효가 안된게 청국장이라 영양이라든가 칼로리 포만감 면에서도 으뜸입니다.
2.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밥을 비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 다른니까 밥의 양과 청국장의 양을 잘조절 하게요.
가장중요한건 짜게 비빈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여기에 물을 붓고 끓일것입다.
처음에 밥을 비빌때 간을 잘생각하셔야지 완성품이 죽이될수도있고 국이 될수도있습니다.
3. 밥을 비빌때 여러가지 별첨분을 넣는다
기호에 맞게 김치를 더 넣으셔도 되고 참치, 스펨, 비엔나 소시지, 각종야채나, 집에서 먹다남은 여러가지 반찬(오징어채, 양념고기류, 장조림, 전종류)등등
참고로 같이 넣고 끓였을때 궁합이 않맞다 싶은건 알아서 제외 하세요
4. 위생봉지에 먹을 양을 담는다
5. 냉동실에서 급속냉동한다.
#먹는법
1.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다.
2. 위의 냉동한 블럭을 넣고 끓인다.
물의 양이 중요합니다. 물으 양에따라 밥으로도,죽으로,국으로도 변형이 됩니다.
이것역시 식성에 맞게 하세요
저는 죽으로 먹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3. 잘저어주며 펄펄 끓이다가 수저만들고 퍼먹는다.
너무 허접한가용..
물론 전문 등산가들이 먹는것은 CJ등의 회사에서 협찬을 해서 과학적이 고급스럽게 만들지만, 원리 는 비슷합니다.
다른점은 전문용은 각각의 재료를 석지않고 건조를 한후 냉동을 시키는 것이고 제것의 경우 먼저 열을 가한 청국장에 만들어진 밥을 비볐다는 점에서 유통기한의 차이점이 많이 나지만 건조를 시키지않았기 때문에 맛은 더욱있습니다.
유통기한은 차에서 가는길에 조금 해동이 됐다면 밖의 실온에서 보관하면 하루는 아무런 문데 없이 거뜬합니다.
완성품의 색깔과 모양은 조금 민망할 수도 있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비위가 약하시거나 개밥이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강력 비추 입니다.
영양이나 칼로리 포만감 소화속도(한번 조리된음식이고 청국장은 원래 소화가 잘되는 음식입나다)면에서는 근처에서 구할수 있는 음식중에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실용성면에서도 처음 시도하시기가 힘들지 한번 성공하신 분들은 계속 애용하실것 같습니다. 준비물도(부르스타 냄비 물 냉동청국장 수저)간편하고, 돈도안들고,시간도 절약되고, 장소도 부르스타 사용가능한 곳이면 OK!!! 재활용의 의미도...
다같이 모여서 한숱갈씩 먹는 재미도 좋은것 같습니다.
단 냄새의 문제가 있네요.
이건 제가 작년 겨울에 오토바이로 전국일주할때 10일을 버텨준 저의 주식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식을 좋아하고 특히 이 청국장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식성이 무지무지하게 좋습니다. 가리는건 먹으면 안되는것 빼고 다먹습니다.
여자분들에게도 비추 일수있습니다.
제가 써놓고도 정말 허접 하네요.
죄송하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은 있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