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제가 가장 두려워 하는게 ...


활강할때 엣지 걸려서 자빠지는겁니다.


실제로 많이 자빠집니다 ㅠㅠ





참고로 미국내 스키장이구요

한국처럼 잘 정설된 슬로프가 아닙니다.

폭격 맞은 남산 같은 슬로프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아들이랑 같이 타고 싶은 맘에 스키를 생전 처음 시작했는데요;;;

시즌말 쯔음 친구와 같이 보드 타러 갔다가 반나절만에 접었습니다.

균형도 안 잡히고 진짜 이상하더라구요;;




뭘로 연습을 하면 좋을까요??


스케이트보드라도 탈까요.. 아니면 그냥 보드 타면서 마일리지 높이는 수 밖에 없을까요?


혹시 역캠으로 바꾸면 눈에 띄게 효과가 있을까요??




자꾸 활강하다 자빠지는거 땜에 너무 겁이 나서 이젠 못 탈정도에요 ㅠㅠ





추가-----

턴할땐 어차피 엣지가 이동되니까 넘어지지 않는데요;;;

턴하다 보면 활강을 해야 할때가 있잖아요... 평지 비슷한곳이 나온다거나...

혹은 스피드를 올려야 하는 구간에서 활강을 해야 하는데;;;


이때 자세를 낮추고 양 팔을 벌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엄청 긴장하면 잘 안 넘어지지만 그래도 불안합니다.

만약 자세를 안 낮추고 남들 하듯 서서 타다간 100% 엣지 걸리면서 자빠지구요 ㅠㅠ

엮인글 :

수원초보Jun

2015.09.21 15:10:33
*.241.151.50

역캠이 역엣지 걸릴 확률은 줄어듭니다만, 직활강은 스피디한맛 빼곤 사실 보드로 느끼는 재미가 너무 없지 않으세요??

DearLiar

2015.09.21 15:12:36
*.42.103.35

어떻게 활강하시나요?

낙엽을 하신다던가 직활강을 하신다던가, S자로 턴을 하신다던가

보드 타고 활강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고 사람 실력도 제각각이라

내려오다 자꾸 넘어진다고만 하시면 뭐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알수가 없어요~


엣지가 걸리는 것도 역엣지가 걸리신다는건지..

지금 상태에서 역캠으로 바꿔보셔도 해결은 어려울 듯 합니다..


그냥 활강하다가 자빠지는데 어떡하냐고 하시면,

그냥 활강하다가 자빠지지말라고 밖에 말씀 못 드립니다.


Alphabeat

2015.09.21 15:20:14
*.67.115.40

윗분 말씀대로 장비보단, 기본이 더 중요한거같습니다

카빙이뭐지?

2015.09.21 15:36:51
*.104.135.60

장비의 센터링이 비정상적으로 안맞을수도 있어욥~~!!

Kylian

2015.09.21 15:46:34
*.238.231.63

무조건 엣지는 언덕을 향한다고 연습하시면 차차 역엣지가 어느정도에서 걸리는지 감이 잡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이런 질문은 너무 개인적이고 추상적이라 마땅한 답변을 드리기가 힘드네요.

드링킹조

2015.09.21 15:56:26
*.113.239.20

보더들이 무서워하는게.. 직활강입니다.. 다들 에스로 가는데..중간을 가로지르는... 에스 그리며 가시는 분들은 멈추어야하는데 아차 못보면 시즌 빠이빠이 되는 상황이 생기죠..

물론 킥에서의 활강을 말하신다면 엣지가 뭔지부터 아셔야겠네요..

goqkd3458

2015.09.21 16:06:23
*.62.188.120

하이백 조절하셨나요? 그럼 그냥 서서 활강하면 힐쪽 엣지가 걸린상태로 가서 가끔 저도 자빠링해요 ㅋㅋ 그냥 엣지 걸고 활강하심이

3번째시즌

2015.09.21 16:14:21
*.116.229.110

하이백도 최대한 눕혀놔서 부츠에는 부하가 적게 걸리거든요...


엣지 걸고 활강하면 한쪽으로 방향이 기울든지 아니면 턴이 들어가네요;; ㅠㅠ

bkm0714

2015.09.21 16:56:15
*.223.44.79

음 이야기 들어보니 속도가 모자라서 넘어지실수도.... 무릎을 자동차 서스펜션처럼 활용해보세요. 본인 움직임을 연속촬영 했을때 명치 부분(무게중심)은 직선에 가깝게 움직이면서 허리 아래부분은 적극적으로 지면에 반응하도록요. 진행방향 쪽 튀어나온 부분이 있으면 미리 조금 일어나 있다가 튀어나온 위치를 올라갈땐 무릎 아래가 골반쪽로 튀어오르는거를 부드럽게 받아넘기고 지나갈땐 다시 능동적으로 무릎을 쭉 펴는 방법으로요. 파여진 부분 지나갈땐 반대겠죠. 미리 좀 앉았다가 진입할때 무릎 아래를 좀 펴주고, 빠져나갈때는 튀어오르는 저항을 무릎을 구부려 주면서 부드럽게 받아넘기시구여

bkm0714

2015.09.21 17:04:13
*.223.44.79

그리고.. 글을 읽어보다 좀 이상한 부분이 있는데... 직활강인데 '역엣지'라는게 있나요? 베이스 활강중에 엣지 걸려서 넘어진다면 둔턱을 비스듬하게 진입하셔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살짝 살짝 엣징줘서 둔턱을 피하시던지, 아니면 둔턱 중앙을 지나가시면 됩니다. 가상의 등고선을 그었을때 데크가 등고선를 짧게 밟고 가도록 미리 동선을 계획하고 따라가면 좋죠. 동영상 촬영해놓은게 있으면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엄마찾아원에리

2015.09.21 17:57:59
*.163.70.45

몸의 중심이 뒤로 빠지는경우 직활강하다가 영문도 모른체 역엣지처럼 순식간에 자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드에 끌려가는 느낌이 아닌


보드위에 올라타서 보드와 같이간다. 혹은 보드를 내 상체가 끌고간다는 느낌을 가지고


앞발에 체중을 좀더 올려주세요 ..




근데 보통 베이스로만 활강하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살짝힐. 살짝토 ..


직진으로 운전한다고 핸들을 고정하는게 아닌것처럼 말이죠 .

Lunatrix

2015.09.21 19:31:17
*.237.143.246

저도 이걸 참 고민 많이했는데요...

옛날엔 직활강때 살짝만 방심하면 탁 하는 느낌이 들면서 엣지가 걸려서 기냥 자빠지는 일이 많았어요.

근데 오래타니깐 이런 현상이 사라져 버려서 그냥 잊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날 작정하고 구피 직활강을 하니깐 딱 똑같은 느낌이 나는거에요. 대체 이 이유가 뭘까...엄청 고민을 많이 했죠.

결국 돌발상황에 넘어지는 것은 작고 빠른 리커버리가 안된다는 것이고, 이 리커버리가 안되는 것은 아마도 '내가 레귤러에서는 되는데 구피에선 안되는 거' 가 원인일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나온 잠정적인 결론이

<상체와 하체가 서로 잠겨버리면 돌발시에 넘어진다> 에요.

저는 레귤러에서는 상체를 어떤 방향으로 둬도 직활강이 가능해요. 막말로 뒤를 봐도 넘어지지 않고 갈 수 있어요. 상체와 하체가 완전히 독립적인 셈이지요.

하지만 구피에서는 상체를 아주 약간만 움직여도 그 영향이 바로 하체로 전달이 되서 넘어져요. 반대로 하체가 약간만 돌아가도 상체가 하체에 그대로 전달돼서 넘어지죠.


즉 상체와 하체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거죠.

아직은 가정이지고 또 이것을 어떻게 훈련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있지만...일단은 제 결론입니다.


한가지 다른 가정은 <전경 후경의 적극적인 이동이 안된다>인데요...이건 얘기가 좀 길어지는데;;;

아무튼 직활강 하면서 전경 후경의 적극적인 이동을 해보세요. 이거 쪼끔만 연습하면 직활강이 진짜 비약적으로 좋아집니다. 이유는....아직 잘 모르겠어요.

3번째시즌

2015.09.21 22:10:09
*.116.229.110

아.. 이 댓글이 정말 큰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상체와 하체가 잠기는 것에 대해서 이번 시즌에 확실히 염두에 두고 한번 타봐야 겠어요.


정말 심도 있는 답변 감사드려요!!!!

삐쪼르킴

2015.09.22 10:26:37
*.35.185.193

일단 센터링 먼저 체크해보시고 라이딩 기본기를 다지는게 좋으실것 같습니다.

달리고돌리고

2015.09.24 07:30:14
*.234.55.144

역캠 덱 도움 되고요

중요 직활강 연습은 첨엔

힐or토 엣지를 살짝 걸치고 직활강 한다 사시면 되고요

모글 혹은 경사 우글거림에 엣지 걸릴때를 대비해서
긴장 푸시고 엣지 좀더 박으시면 걸림 방지 됩니다

연습은 완만한 경사의 노면이 반듯한곳에서 연습하세요

눈밥이 중요하긴 하지만 연습도 중요 합니다
모글 많고 설면이 단단한곳에선 데크가 튀니
하지 마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9] Rider 2017-03-14 96359
130768 011 플랫스핀 중고 가격 어느정도면 적당한가요?? [1] 그트요정 2015-09-21 524
130767 뉴비가 보드구매관련 질문드립니다 [5] 늅늅 2015-09-21 487
130766 롬 에이전트 데크 길이문의입니다. [3] 까리프 2015-09-21 660
130765 홀덴 신상 [1] CMYK♡ 2015-09-21 576
130764 휘닉스 파크 하프파이프요 [3] 레일리 2015-09-21 656
» 보드 탈때 활강시 균형 잡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ㅠㅠ [15] 3번째시즌 2015-09-21 837
130762 나이트로 팬텀 재고 샾? [4] 프라하의봄 2015-09-21 630
130761 라이딩 데크 및 장비 추천부탁드립니다 [17] 두뇌곤볼 2015-09-21 819
130760 여자 보드복 고르기 넘 힘드네요....ㅋ [12] 류지아 2015-09-21 987
130759 하이원리조트숙박문의 [4] ❄하이원럽❄ 2015-09-21 1207
130758 스노우보드용 후드티? [9] 깨진알 2015-09-21 1815
130757 왁싱 주기와 장소 관련해서요... [14] 윤지돌 2015-09-21 1172
130756 데크사이즈 여자 [10] 2015-09-21 743
130755 웰팍 1인 락카 질문있어요 [3] 김주환 2015-09-21 543
130754 새 대크를 샀는대 왁싱을 해줘야 되나요? [15] 깨진알 2015-09-21 907
130753 트러스트 데크 길이 문의 드립니다. [11] 훌러덩훌렁 2015-09-21 650
130752 살로몬 f4.0 280 재고... [4] 양팔벌리고... 2015-09-21 669
130751 올라운드 부츠 추천부탁드려요 [11] 답다비 2015-09-21 607
130750 F2 월드컵 언제 받을 수 있을까여? [1] 우물마루 2015-09-21 580
130749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ㅠㅠ file [10] 맨날심심해 2015-09-21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