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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라이딩용 이니 파크용이니 올라운드용이니...모르고
걍 맘에드는 데크에 발에 맞는 부츠 착용 편한 바인딩으로
신나게 타고 다녔습니다
와입이 아이들 보드와 스키 가르쳐준다고 장비를 사준다하여
이번에 하드한 부츠와 바인딩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써리투에 플럭스로 구매하려했으나 귀가 얇아서...결국엔
금액대비 훌륭한 말라에 퀀텀 조합입니다.
요즘 칼럼을 읽고있는데요 루나트릭님의 칼럼에서 하드한 부츠...
굽어지지 않아서...역엣지가 걸리거나...암튼 초보자들은 힘들꺼다.....
이런 글들을 읽고나니 제가 걱정이 되더군요....
나름 라이딩은 꿀리지 않게 타고있는데 이번에 부츠와 바인딩을 바꾸고
나서 완전 바보가 되지 않을까......란 걱정....데크길이도 153에서 156으로 바꾸고..
부상당할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초보때 이후로 크게 넘어지지도 않고
다친적이 없어서.....나이가 40이 넘다보니 걱정이긴합니다
상체보호대도 고민중이긴 합니다
고수님들 한방에 하드한 장비로 바꾸게 되면 정말 라이딩할때 바보가 될까요???
비시즌에는 당구를 치지만 큐대는 바꾸면 정말 바보가 되서 적응하려면 오래 걸리거든요......
혹시나 바보가 될까봐 걱정입니다.......만약 탈출하는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칼럼에 댓글중에 너비스턴부터 천천히 해보라고 하긴 하던데............
암튼 요즘 매일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고있네요...눈이 아프네요....ㅋㅋ
고수는 아니지만. 작년에 하드한 부츠에 바인딩을 쓰다가 무릎이 반쯤 나가버린 보더입니다.
확실한 프레스. 엣지체인징. 시선 등 턴과 라이딩의 구성요소를 만드는데 있어서
불필요한 동작이 생략된 숙련된 라이더에게는 반응성 및 자세유지 시에 도움이 되는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직 라이딩에 대한 본인의 자세나 감이 확실치 않은상태에서는
득 보다는 실이 많은것 같습니다.
여러번 턴 을 하고 속도도 내어보며, 자기 자신이 잘 캐치할수있는 자세와 턴 타이밍을 만들고 굳혀야하는데
그걸 알아채기도 전에 장비에 끌려가는 느낌이 좀 강했구요.
턴 중간중간 바뀌는 자세를 유지하려고 프레스와 로테이션을 과하게 주다보니
발목은 부츠와 바인딩에 묶여있고.. 결국 무릎에 과부하가 걸리더라구요.
물론. 초.중급 슬로프에서부터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지않고 급경사 롱카빙을 욕심낸 잘못이 큽니다만 ㅋㅋㅋ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적응하면서 하신다면 든든한 아군이 될테고
그 반대라면 조금만 잘못해도 던져버리는 적군이 될수도 있고 ..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