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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이야기가 나와서 작년에 경험햇던 워크샵 썰 함 풀어보지욧


팀장이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제가 최고 연장자로 워크샵을 이끌어야 되는


거시기?한 상황을 맞이했습죠....


팀장에게 난 보딩가야된다 이야기 다 해놨는데.....


그래서! 사악한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일단, 승합차 거부하고 차 4대에 나누어서 출발합니다.


2마트에서 장보고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안되! 걍 가 본좌가 알아서 한다 하고 워크샵 예정지로 직행!


(사실, 누군 고기굽고 누구는 마시고 누구는 설겆이하고 누구는 티비보며 입가심 술먹고 요딴거 보기 싫어합니다


노인네들이 나름 솔선수범해서 뭔가 하려하지만 사실, 하고있는거 빼앗아서 걍 계세요 하고 짬 안되는 사원들이


하게 되거든요. 비러머글 사회생활.....)


여기서 저의 계략이 시작됩니다.


일단 숙소근처 횟집으로 가서 회를 먹입니다....술도 먹입니다.....술 못먹는 인간들에겐 복분자술같은 약한술이라도 시켜서


멕입니다.


1차가 끝나고 나름 오락부장이라고 자처하는 사원이 재미지는 겜 많이 준비햇다 합니다.


싫어! 난 노래방 갈끄야 하고 노래방에 쳐넣습니다. 맥주와 음주가무로 정신과 육체를 철저히 무너뜨립니다.


2차가 끝나고 숙소로 이동하면서 꽈자와 맥주를 삽니다..


숙소에서 간단히 "*라 잘하면 된다" 라고 간단히 한마디 하고 마지막으로 사온 꽈자와 맥주를 또 멕입니다.


요게 길어질듯하자 저는 먼저 자는척 합니다.


악에무리들이 아직도 떠들고 먹습니다. 뒤척이는척하며 한마디 합니다...." 거~좀 시끄럽네"


다덜 조용히 자리접고 하나둘 유체이탈합니다.


전 다음날 칼기상 6시해서 너구리소굴로 안전경제속도 160으로 달려가서 땡보딩의 염원을 이루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번년도는 워크샵하지말고 걍 회식으로 하자고 열심히 꼬드기고 있습니다요.

엮인글 :

sweetyj

2015.09.23 21:11:03
*.146.11.203

와 꿈의 워크샵 이야기네요 ㅋㅋㅋ

12번너구리

2015.09.23 21:13:57
*.102.228.184

술고래들만 모여있는지라 정말 죽을둥 살둥 했습죠.


짬차이 얼마 안나는 직원들도 있엇는데..제가 독고노인인지라...많이 따라주어서 다행스럽게


의도한대로 끝낼수 있었습죠.

예고없는감정

2015.09.23 21:33:50
*.62.216.78

ㅋㅋㅋㅋ상황이 상상되면서 웃기네요~
근데 짬이 마니 되시나봐요ㅎㅎ

12번너구리

2015.09.23 21:40:51
*.102.228.184

제가 많은게 아니라 신입사원들이 많았습니다.ㅋㅋㅋ


사실 저렇게 워크샵하면 돈많이 쓴다고 뭐라하는데....총무님과 모종의 딜??!! 을 통하여 진행했습죠.

끄앙

2015.09.23 23:10:41
*.94.102.81

ㅋㅋㅋㅋㅋㅋㅋ사이다네요

12번너구리

2015.09.24 09:56:14
*.198.193.30

해피엔딩이라 저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ㅋㅋㅋ

35년째낙엽

2015.09.24 09:51:44
*.146.151.108

어라? 이글을 예전에 봣던느낌인데요

12번너구리

2015.09.24 09:55:51
*.198.193.30

작년에 간략하게 글 올렷씁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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