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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목이 먼소린고 하니


저 어릴때 기차에 치이고 3개월동안 혼수상태에서

처음 옹알이 부터 다시 하더랍니다 뒤집고 기고 아장아장 걷고를 다시하는데

밥을 그리 안먹었데요....(호빗이 되버린 지금에야 후회해 봤자 먼소용이겠냐만...

                                             아... 담배도 일찍 했구나 여튼)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서 한두마리 키우던 돼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처음엔 잘 싸드만 똥꼬가 막혀서 배만 엄청 커졌다고...

바쁜 과수원일 제쳐두고 의사에게 델고 갔더니 관장을 했드만...

병원이 똥바다가 되버렸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다시 델고와서 몇달동안 잘 싸드만 또 막혀버렸다고...

그렇게 배만 겁나게 땡땡해져서 운명했는데....


사고후에 잘안먹던 제 식성에 그 똥돼지의 고기는 그렇게 잘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 고기를 먹고 원기를 회복했다나??

살 여기 저기에 배어 있던 똥독이 굉장히 연하게 한 모양입니다

장손의 세쨰아들이 죽었다 살아나서 그 똥돼지 고기는 넙죽 넙죽 잘 받아먹으니

할아버지께서도 직접 먹여주시고 하셨다고....


명절 앞두고 이번에는 고향을 간다만 진심으로 소주 한잔 올리고 조상님께 감사드려야 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건강하게 시즌 맞이 하세요


자 그럼 건배~~~~ 

엮인글 :

그믐별

2015.09.24 14:16:27
*.216.38.106

와...똥꼬막힌 돼지가 탁님께는 영물이었네요;;

 

탁탁탁탁

2015.09.24 14:17:39
*.30.108.1

지금 그런 돼지가 걸려야 소주라도 한잔 할텐데.....그쵸??

Retro아톰

2015.09.24 14:19:07
*.174.85.4

더러운 이야길줄 알고 눌렀는데.......훈훈하게 끝내시다니.....역시 탁x4님!!!! 저의 예상을 항상 뛰어넘으시는군요...



탁탁탁탁

2015.09.24 14:23:31
*.30.108.1

소주 마감은 언제나 훈훈하죠??ㅎㅎㅎ

아들컴퓨터좀쓸께

2015.09.24 14:20:50
*.101.35.176

건배 현피 부탁드립니답!ㅋ

탁탁탁탁

2015.09.24 14:24:29
*.30.108.1

날도 잡지요...ㅋㅋㅋㅋ

그런데..몽

2015.09.24 14:21:37
*.90.7.137

똥대지가 맜있다는 전설이 여기에서 유래된건가요?...ㅋㅋㅋ

탁탁탁탁

2015.09.24 14:24:00
*.30.108.1

그건 재주도 똥돼지 같은데요...ㅎㅎㅎㅎ

DarkPupil

2015.09.24 14:24:22
*.220.156.186

펀글인지 알았습니다. ㅋ

탁탁탁탁

2015.09.24 14:26:24
*.30.108.1

사실입니다...틀림없는...ㅎㅎㅎ

hotchocolate

2015.09.24 14:30:22
*.217.123.59

일단.. 고기는 다~~~ 사랑이죠^^

흐~~음..

꼬기 먹고 시포요~

탁탁탁탁

2015.09.24 15:47:05
*.30.108.1

먹는거야 먹으면 되죠...ㅎㅎㅎ


누구와 먹냐가 더 중요한듯....

때려죽이고 싶은 직장 상사랑 먹음

맛도 없을거고...ㅎㅎ

hello072

2015.09.24 14:37:31
*.244.120.153

아... 돼지들 응꼬를 막아......;;;

오늘 저녁은 삼겹살이 땡기네요ㅋㅋ

탁탁탁탁

2015.09.24 15:45:55
*.30.108.1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괴로웠겠어...

명색이 돼진데 먹기는 먹어야 겠고....

ㅎㅎㅎㅎ

워니1,2호아빠

2015.09.24 14:42:43
*.223.14.109

같은 얘긴 아니고
똥참외 라고 아시죠?
이 똥참외가 맛이 기막히죠ㅎ

탁탁탁탁

2015.09.24 15:47:52
*.30.108.1

알죠 개똥참외...


참외도 참 대추참외 내년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방울 토마토 만하게..

자드래곤

2015.09.24 14:46:34
*.34.130.253

아이고 어릴때는 소주로 소독도 못하고 고생이 많으셨었네요

탁탁탁탁

2015.09.24 15:48:25
*.30.108.1

기억도 안나는데요 멀...

저보다 저히 부모님이 고생하셨겠죠...

夢[몽냥]

2015.09.24 14:54:20
*.32.18.35

제 얘긴줄 알고 들어왔는데 다행이 먹히는 이야기였어요

탁탁탁탁

2015.09.24 15:49:28
*.30.108.1

앗...몽냥님......그렇구나...ㅎㅎㅎ


아침마다 한글라스로 물을 원샸해주세요...

효과 없다면 다시 말씀해 주세요..

OTOHA

2015.09.24 15:20:08
*.223.18.140

그렁거 보다... 기차에 치이고도 살아나셨다니... 대단하시군요.

탁탁탁탁

2015.09.24 15:50:56
*.30.108.1

철길이 개방된 깡촌이다 보니...

같이 놀던 형은 운명을 달리하셨다고 합니다..

레일 사이 머리위로 7칸이 지나갔데요/.....

최초 한대 맞고 뻗은거죠 머..ㅎㅎ 

로빈제이

2015.09.24 15:48:10
*.62.216.173

제 생각도 기차에 치이시고 살아남으신게 더 신기...


탁탁탁탁

2015.09.24 15:51:24
*.30.108.1

기차랑 박치기 하고 이긴아이 라고 ......소문이...

조조맹덕

2015.09.24 16:14:25
*.156.88.233

장손의 세째아들.... 음... 

뭔가 의미가 있는듯 하면서 그다지 없어보이는 타이틀입니다. ㅎㅎ 

근데 기차에 치이고... 세상에 이런일에 부터 

탁탁탁탁

2015.09.24 16:16:51
*.30.108.1

1977년도 였을 거예요...

머 전화기도 보급 잘 안되어있던 땐데요...ㅎㅎ

없어보이는 타이틀 맞죠..ㅎㅎ

조조맹덕

2015.09.24 16:35:58
*.223.26.69

오.. 77 제가 막 존재하던 해군요.ㅎ

밋러버

2015.09.24 16:24:23
*.36.143.229

고기는 사랑이라니깐요~♥

뭔가 드러우면서도 감동적이고 휴머니즘이 있는 다규멘터리네요
그래도 역시 마무리는 쏘주!

탁탁탁탁

2015.09.24 16:26:16
*.30.108.1

저질 3류 탁스런글이라 안해주셔서 감사...


하이원 갑시다.....

이번엔 저도 같이 타요!!

오만원 짜리 부츠 구입했음!!

밋러버

2015.09.24 16:28:46
*.36.143.229

핑키부츠~♥

우선 히팍갔다가 그담에 룡푱가고나서 하욘가시죠!

겁많은보더

2015.09.25 00:36:24
*.62.169.110

그래서 사람들이 똥돼지라 부르게 돼었다는 전설이....ㅎㅎ

탁탁탁탁

2015.09.25 08:22:23
*.62.172.12

똥돼지는 재주도 잖아욤....ㅎㅎ

덕느님

2015.09.25 10:02:59
*.62.234.252

와.. 탑리
전 가음에서 자랐네요ㅎㅎ;

탁탁탁탁

2015.09.25 10:04:43
*.30.108.1

우와....잃어버린 카빙님 이후 동향 처음입니다

가음 잘알죠....

지금은 거기 아니시죠??

서울이세요??

이번추석 내려가세요??


반갑습니다

덕느님 기회되면 소주한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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