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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목이 먼소린고 하니
저 어릴때 기차에 치이고 3개월동안 혼수상태에서
처음 옹알이 부터 다시 하더랍니다 뒤집고 기고 아장아장 걷고를 다시하는데
밥을 그리 안먹었데요....(호빗이 되버린 지금에야 후회해 봤자 먼소용이겠냐만...
아... 담배도 일찍 했구나 여튼)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서 한두마리 키우던 돼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처음엔 잘 싸드만 똥꼬가 막혀서 배만 엄청 커졌다고...
바쁜 과수원일 제쳐두고 의사에게 델고 갔더니 관장을 했드만...
병원이 똥바다가 되버렸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다시 델고와서 몇달동안 잘 싸드만 또 막혀버렸다고...
그렇게 배만 겁나게 땡땡해져서 운명했는데....
사고후에 잘안먹던 제 식성에 그 똥돼지의 고기는 그렇게 잘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 고기를 먹고 원기를 회복했다나??
살 여기 저기에 배어 있던 똥독이 굉장히 연하게 한 모양입니다
장손의 세쨰아들이 죽었다 살아나서 그 똥돼지 고기는 넙죽 넙죽 잘 받아먹으니
할아버지께서도 직접 먹여주시고 하셨다고....
명절 앞두고 이번에는 고향을 간다만 진심으로 소주 한잔 올리고 조상님께 감사드려야 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건강하게 시즌 맞이 하세요
자 그럼 건배~~~~
일단.. 고기는 다~~~ 사랑이죠^^
흐~~음..
꼬기 먹고 시포요~
와...똥꼬막힌 돼지가 탁님께는 영물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