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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주차장에 갔는데 웬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저를 부르십니다
"저기요 이 차좀 밀어주세요"
이중주차된 차를 밀어달라는 아주머니 부탁에 저는 그쪽으로 가서 차를 쪼금씩 밀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아주머니는 자기차에 냉큼 탑승을 하시는 겁니다.
저는 속으로 음..... 이건 뭔가 아닌거 같은데... 싶어서
밀다가 말고 1분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1분동안 이 아주머니가 내리나 안내리나 테스트를 한거죠
근데 1분이 지나도 멀뚱히 쳐다보고만 있길래
저는 조용히 뒤로 돌아가 이중주차된 차를 원위치로 복귀 시켜놓고
유유히 제 출근길을 갔습니다.
뭔가를 부탁할때는 해볼때까지 해보고 안되면 그때서야 부탁을 하고
이런 부탁을 할때는 옆에서 같이 밀어주거나 미는 시늉이라도 해야 사람된 도리 아닌가요?ㅋㅋ
오늘 아침에는 이런 문구가 떠오르네요 ㅋㅋ
"Manners maketh man"
헐.... 세상에.. 그런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