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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매일 들어와서 눈팅하고 있는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유효엣지.........15미터....이런글들......그리고 사이드컷....
궁금합니다 어디가서 찾아봐야 할까요?
간단하게 설명해주실분 계신지요? 지금도 찾아보고있습니다..ㅜ.ㅜ
데크 제조사의 카탈로그 후반부에 보면 제원표가 있습니다. 그걸 참고해서 보는 건데요. 각 제조사 마다 측정 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대체로 유효엣지라 하면 노즈 폭이 제일 넓은 부분에서 테일 폭이 제일 넓은 곳 까지를 양 끝점으로 해서 엣지의 곡면을 따라 길이를 잽니다. 유효엣지 외에 컨택렝스라고 하는 건 좀 전에 기준이 된 양 끝단의 길이를 직선으로 잰 길이입니다. 유효엣지가 길어지면 단위면적당 체중이 분산되므로 더 안정적인 회전을 할 수 있지만 설면에 닿는 면적이 늘어남으로써 제어하는데 더 힘이 들고 역엣지에 걸릴 위험도 더 높아집니다.
사이드컷은 데크의 사이드 엣지가 갖는 곡면을 어떤 가상의 큰 원의 일부라고 봤을 때, 그 가상의 원의 반지름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데크들, 특히, 디렉셔널 데크들은 일률적인 사이드컷을 갖진 않기 때문에 제원표에 명시된 수치는 그냥 참고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데크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는 한 이 사이드컷의 반경으로 데크가 회전을 하기 때문에 사이드컷이 작을수록 회전이 수월해 지지만 곡률로 인해 깊은 카빙에는 불리합니다.
따라서, 프리스타일 계열에선 유효엣지와 사이드컷이 짧은 데크가 주로 쓰이고, 프리카브가 위주인 라이더들은 유효엣지와 사이드컷이 긴 데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효엣지는 데크의 엣지 중에 실제 설면에 닿는 길이를 말합니다.
같은 길이의 데크라 하더라도 설계에 따라 유효엣지는 달라집니다.(노즈/테일쪽의 둥근 부분을 어떻게 설계하냐에 따라)
그러므로, 동일한 길이와 동일한 탄성을 가진 데크라면 유효엣지가 길수록 라이딩이 안정적이게 됩니다.
사이드컷이라 함은... 데크의 옆면이 직선으로 설계되지 않고 허리가 잘록하게 만듬으로 해서,
이 곡률을 이용한 턴을 할 때 회전반경이 얼마가 나오냐 하는 것입니다.
사이드컷이 큰(회전반경이 큰)데크일수록 노즈/테일쪽 데크넓이와 허리쪽 데크넓이가 차이가 적으며,
사이드컷이 작은(회전반경이 작은)데크는 허리가 잘록해지게 됩니다.
요즘은 사이드컷은 설계하기에 따라 노즈/허리/테일을 각각 다르게 설계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