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더BK 입니다.
헝글에서 항상 정보를 얻기만하다가 우연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시즌이 한창인데...
저같이 땀이 많은 분들은 장갑, 부츠가 방수잘되더라도 손,발에서 나는 땀때문에 이너가 축축히
젖더군요..
저의 경우 부츠 이너와 장갑이 잘 젖는편입니다. 부츠 이너는 빼서 방바닥에 그냥 놓아두면
하루저녁이면 마르는데.. 장갑은 그렇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허접하지만 장갑 건조에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장갑 건조에 사용될 기기(?)는 빈 PET 병입니다.

PET 병을 사진과 같이 절단 하였습니다.

절단된 몸통부분을 세로 방향으로 통둘레의 1/4쯤 더 잘라 냅니다.

원통모양을 잘라낸 모습입니다.

이것을 말아서 장갑속에 반쯤 넣은 모습입니다.

장갑속 측면을 찍은 모습입니다.

PET병 조각을 넣은쪽과 안넣은 쪽의 비교 모습입니다.
안넣은쪽 제가 힘주어서 꽉 잡고 있는건 아닙니다 -_-;;
결론 :
보딩을 마치고 집에와서 장갑, 보호대, 부츠이너 등을 방바닥에 펼쳐놓고.. 그다음날쯤이면
다른것들은 뽀송 뽀송하게 말라있는데 장갑만은 축축한 느낌이 남더군요...
왜 그런고 하니 장갑자체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장갑을 뒤집기가 굉장히 불편하길래 이런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제 장갑은 이너가 없는 장갑이었고.. 이너가 있는 장갑의경우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위의 방법으로 하더라도.. 손가락 깊숙한곳까지 통풍을 위한 공강확보는 어떻게할까..
조금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