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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부터 크로아티아-세르비아 국경폐쇄에 따라 아주 그냥 죽을 맛이었는데 금주 일욜부터 풀렸네요..
크로아티아가 먼저 트럭을 완전히 막았고 세르비아는 크로아티아에서오는 모든 트럭, 크로아티아산 품목, 크로아티아 플레이트 넘버를 단 모든 차량을(개인차량까지) 전면통제로 맞불.. 크로아티아도 이에 질세라 똑같이 맞불... 감정싸움을떠나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치니 두손을 든건지.. 주변에 큰 형들이 말려서 그런지 금주부터는 전면 정상화 되었는데 또 우째변할지 몰라요.
크로아티아가 막히면 동, 동남쪽에서오가는 상당한 물류흐름이 헝갈로 돌아가야되므로 헝갈국경이 헬이 됩니다. 추가로 300키로 운행구간 증가...
원래 크로아티아 들어가서 보스니아로 내려오는게 더 나은데 슬로베니아에서 크로아티아 진입할때 진입자체를 허용을 안했었습니다. 그럼 이탈-슬베-헝갈-셀바(나 루마)로 가야됨니다..
전주에 헝갈국경 직접가봤는데 개인차는 거의 없더군여... 트럭은 대기열 5키로... 통과에 얼추 8~10시간 소요되고욤...
지금은 완전히 정상화됐는데 어찌변할지 모르겠네요.. 어찌됐든 난민사태는 계속되고 있으니깐요..
쉣!!!
이게 좀 복합적인 부분도 있는데 솔직히 일전에 오스트랴구간에서 70명정도의 난민이 사망한채 발견된 이후로 통제가 강해졌거든요.. 현재는 제가볼때 트럭을 통한 밀입국은 불가능합니다. 트럭은 원래 랜덤검사인데 전수검사중이고요.. 보통 개인차량도 트렁크 열어보라고 요청하는 경우는 50%미만인데(각 국경에 따라 틀리지만) 현재는 무조건내려서 트렁크 보여줘야합니다.
지금껏 진행된 국경통제중 크로아티아 부분은 제가볼땐 일종의 감정싸움입니다. 셀바입장에선 난민통과 허용했는데 헝갈국경에서 막아버리니 난민이 짜부되는 형태라 크로아티아 국경으로 버스를 제공해서 이동시켜줬었는데(빨리 클리어하려고) 크로아티아 이놈들은 거기서 심기가 거슬린겁니다. 그래서 통제하고 맞불놓고 뭐 그렇게 되는거고.. 최근 역사를 봐도 서로 감정이 많이 안좋습니다. 그 영향도 분명히 있고욤...
한국만 사는 뉴비는 먼나라 이야기같네요 ㅠㅠ